my diary

[D-98] 힘들어요.

europa01 2006. 8. 6. 03:38

어제는 오빠에게 뒤통수 쿵 - 결국은 내가 옳다는것 오빠도 인정하고 백배사죄모드에 들어갔지만.
오늘 낮은 어머님에게 뒤통수 쿵 - 너무 얼이 빠졌고, 오빠도 심하게 분노하고.
결국 오늘 밤은 우리 부모님의 결혼 파토 운운.. 너무 심하게 울어서 눈이 퉁퉁 퉁퉁...

역시 결혼 과정의 하일라이트는 집과 예단.
그동안 '그래도 어머님 예단은 현실적으로 말씀하시잖아.'와
'아무리 우리끼리 지지고 볶아도 그나마 집에서 결혼하지 말라는 소리는 안나오네'
라고 했었는데, 결국은 그 선 마저 무너졌다.

빨리 눈딱감고 100일이 흘렀으면 좋겠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