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썼지만 회사 내부에 문제가 생겨 이번주는 어떤 일도 추진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주 지나면 되게 바빠질 것 같고 맘대로 일정 잡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미리미리 이번주에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려고 한다.

그래서 목요일의 선택은 청첩장.

그야말로....... 청첩장 한 1000장 봤다.
오후 2시부터 보기 시작해서 밤 12시까지 봤더니 손목과 팔과 어깨가 아파서 미칠지경.
브랜드 청첩장 사이트는 물론이요, 디자인 청첩장 사이트도 다 뒤지고 다녔더니 진짜 미치겠다.
어쨌든 한장한장 다 저장하고,
엑셀에 일련번호 / 회사명 / 상품번호 / 가격 / URL을 정리해놓으니 뿌듯.

그래서 총 63개의 청첩장을 추리고, 샘플 신청할 수 있도록 배치를 했더니.

온리유카드 5종
행복한 배달부 6종
이츠카드 26종
더카드 10종
보자기카드 1종
필카드 6종
디자인스토리 4종
인지오 5종
이 나왔다.

대략 모두 샘플을 신청할 수 있는 범위인데
주로 어른들 취향에 맞는 무난한 카드가 많은 이츠카드가 26종이나 나와,
이것은 나보다는 훨씬 취향 나이로 정신연령 10세 이상 높으신 이모씨가 고르기로 했다.

샘플 나오면 우선 내가 먼저 내 친구용 청첩장 고른 다음에
샘플들 바리바리 챙겨서 어머님께 보내서 어머님이 고르시게 해야지.
그래서 어머님이 감각적인 거 고르시면 나도 그냥 그거랑 같이 하고,
그냥 무난한 거 고르시면 내껀 따로 쓰고.
(이모씨야 뭐 어머님꺼로 붙든, 내꺼로 붙든 그건 그양반이 결정할 문제)

암튼 샘플 신청 비용도 꽤 들게 생겼다.


주로 디자인 카드들 (주로 내 청첩장용)



이건 이츠카드 (주로 브랜드 카드 : 주로 부모님 청첩장용)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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