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6.05.12 혼수 구입시 알아두면 좋은내용 (사례) 34
  2. 2006.05.12 혼수 구입시 알아두면 좋은내용 34
  3. 2006.05.06 [d-189] 혼수 1호 40
출처 : 웨프 | 달빛축제님

밑에 "혼수구입시 알아두면 좋은내용" 글을 읽어보고,
"찍고 돌리기" 검색해보니 사례도 있더군요...
q) 혼수시장의 병폐 "찍고 돌리기"란?

a) 주로 대형 혼수시장의 상인들 사이에서 통하는 속어입니다.
t마트의 가전구매 사례를 통해 찍고 돌리기란 무엇인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례 1)
오늘 잘사세 커플은 가전에 대한 시장조사차 서울시내에서 유명한 멀티 상가인 t마트를 찾았다.
잘사세 커플은 신부는 양문형 냉장고에, 신랑은 홈시어터에 관심이 많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이런저런 정보를 알고 가는 터라 스스로 준 가전박사가 되어 있다.

처음엔 그냥 쓱~ 둘러볼 심상이지만, 상가 사이를 지날때마다 다양한 상인들의 멘트~
가격만 보고가라, 어짜피 둘러봐야 다 똑같다, 지금 보면 뭐 준다 등등...
그냥 지나치기도 뭐하고 해서 한 매장을 들러 슬쩍 가격을 물어본다.
우선 관심있는 양문 냉장고 부터!

잘사세 신부 : "저기 디아소 600l 홈바형으로 얼만가요?" (가격을 이미 조사한거라 내심 이 매장의 가격대를 심사할 마음이다.)

매장 직원 : "저거? 우리집에만 몇대 있는데... 저거 하시게?"

잘사세 신부 : "아니 가격만 좀 궁금해서요. 얼만데요" (비싸게만 부르면 당장 나갈 기세..)

매장 직원 : "오늘 하시면 딱 80만원에 드릴게." (엄청 선심 쓴다)

잘사세 신부 : (얼굴에 화색이 돈다. 냉장고 앞으로 다가가서 모델을 확인하며.. 너무 싸서 좋아 어쩔줄 모르는 표정)

매장 직원 : 믿지고 파는거라 어쩌구...

잘사세 부부는 이미 마음이 어느정도 열리고, 이 매장이 정말 싸게 파는 곳이라 생각하며 본격적인 견적받기에 돌입한다.
구매할 리스트 수첩을 꺼내들고 냉장고, tv, 세탁기, 전자렌지, 홈시어터, 밥솥.....

냉장고 견적이 이미 조사한 가격보다 수십만원이 싼 상태라
잘사세 부부는 이 매장의 견적가에 추호의 의심도 없다.
tv는 비슷하고, 세탁기는 몇만원 비싼것도 같고,,, 다른 소형가전은 가격을 자세히 모르고...

가장 같고싶었던 디아소 냉장고를 싸게 산다는 생각에 잘사세 신부는 맘이 들뜨고,
신부가 좋아하니 신랑도 크게 이의없이 계약을 한다.
계약한 사은품으로 식기세트도 선물로 받고~

계약을 하고 선물로 받은 식기세트를 들고 발검을도 가볍게 매장을 나오는데
아까와는 달리 다른매장 직원들이 접근을 안한다. 우리가 이미 계약한걸 알았을까?

물건배송일이 다가왔다.
t마트 매장에서 전화가 온다.
글쎄 디아소 냉장고 그 모델이 지금 없단다.
그래서 가격을 조금 더 내면 훠~얼~씬 좋고, 인기도 많은 다른 제품을 보내준단다.
아니 세상에... 계약 다 끝냈는데 물건이 없다고 다른걸 권하다니..
근데 얘기를 들어보니 몇만원 더 내고 다른 모델로 사는것도 손해는 아닌거 같다.
어짜피 첨부터 너무 싸게 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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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으로 설명드렸지만,
처음 흥정한 제품의 가격을 원가 이하로 싸게 부른다음에,
점차 다른 물건의 가격을 조금씩 올려 받고,
차후에 싸게 판 물건을 다른것으로 돌려 배송하는 수법을 찍고 돌리기라고 합니다.
결국 잘사세 부부는 하나도 싸게 산 것이 없으며, 자기가 원하는 모델도 구매하지 못한 것이지요.
아울러 계약후 사은품으로 주는 것은 '이미 계약이 끝난 손님' 이라는 상인들 사이의 표시입니다.
따라서 삐끼들이 접근하지 않는 것입니다.

덧붙여서, 다른 업종 거래처로 손님을 돌리는 것도 찍고 돌리기의 한 방법입니다.
손님을 소개하면서 손님의 특징과 구매규모를 미리 귀뜸하여 상담하기 수월하게 하지요.
Posted by europa01
,

출처 : wef | 물고기들님

퍼왔어요^^

찍고 돌리기..주의를 하고 다니더래도 상인들에게 당할수 밖에 없는 상술임니다.

가격이 정찰제가 되어 잇지 않은 곳에서 쓰는 대표적상술이져.

"찍기"란 알아보는 상품의 가격을 원가나 원가이하로 소비자에게 견적을 뽑아주는것을 얘기함니다.

"돌리기"는 찍은 상품을 그대로 판매할수 없어서 소비자의 마음을 다른 상품으로

유도하는걸 얘기하는거구요.


품목별루 알아보도록하져.



1.가전

용산전자상가,테크노마트, 토탈혼수매장등 가전을 취급하는곳에서 주로 이루어 집니다.

예전에는 소비자 가격이 카다록에 명시되어 잇엇죠. 그래서 소가에서 할인을 해서 견적을 뽑아습니다.

요즘은 소비자 가격이 명시되어 잇지가 않아서 소비자는 출고가격 기준으로 견적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파나소닉 오디오 ak-28이란 모델을 알아볼경우 출고가가 26만원이라고 가정했을때

소비자에게 견적을 26만원 또는 그이하로 견적을 불러 주는 걸 찍기라고 하는거죠.

돌리기는 "이 모델의 경우 구형이라 성능이 떨어 집니다

" 혹은 "수입모델이라 a/s 받는게 아주 힘이드니 국산인 인켈로 하시는게 어떠세요?

출력이나 음질이 못지 않구여, 가격차이도 얼마 안납니다. 나중에 a/s생각해서 인켈루 하세요"라고

얘기가 들어가면 이게 바로 돌리기임니다.반대루 인켈 모델을 알아 ?을경우

역시 가격을 찍은후 돌리기를 하는데 이때는 "아무래도 오디오는 국산보다는 수입이 음질이나

디자인면에서 훨 낫죠. 요즘은 예전같지 않고 a/s도 잘됩니다"라고 얘기하며 돌리기를 합니다.

티비,냉장고,세탁기,비디오,밥솥등의 제품은 거의 찍고 돌리는 품목이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테크노마트는 똑같이 가격을 찍기는하나 돌리는 품목이 정해져 잇슴니다. 바로 전용모델인거죠.

웨딩 박람회에 가전제품 전시해 놓고 판매하는 업체들의 기본 상술이 바로 찍고 돌리기임니다.

염두에 두시고 알아 보세여.



2.주방

가전처럼 메이커별로 모델명이 확실하기때문에 찍고 돌리기 쉬운 품목임니다.

예를 들어 한국도자기 홈세트 "아로마"란 모델 54p짜리를 알아 볼 경우

남대문이나 동대문시장,백화점,테크노마트,거평,두타,혼수매장등을 비교하시게 됩니다.

백화점이나 한국도자기 대리점의 경우 많아야 30%정도의 할인을 해 줍니다.

그러나 정찰제가 되어 잇지 않은 나머지 매장들은 적게는 40%~60%까지 할인을 해 준다고 얘기함니다.

동대문시장에서 아로마를 30만원에 알아 보셧다고 가정한후 남대문에 알아보러 가셧다구 생각을해보죠.

소비자는 돌아다니면서 그중 몇곳을 골라 아로마가 얼마인지 가격을 알아보실검니다.

상인들은 소비자가 특정 품명을 알아볼때 직감적으로 "이건 다른곳에서 알아본 제품이거나 알아볼

제품이구나"라구 생각함니다. 그럼 바로 찍기에 들어감니다.

자기네 매입가격이 30만원이라고 가정할때 30만원또는 그 이하를 부르게 되는검니다.

28만원정도 불럿다고 생각하고 소비자는 가격을 비교한중 28만원 부른집이 가장 싼집이라 생각하고

다시 찾아가게 됩니다. 

그럼 그때 돌리기에 들어 감니다.

"아로마는 보기엔 이쁘지만 음식을 담앗을때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고 강도가 약해 잘 깨집니다.

그릇 이쁘다고 장식장에 진열만 해놀것두 아닌데 이거보다는 행남자기

에서 나오는건데

가격은 비슷하고 훨 튼튼하고 음식을 담아놔도 분위기가 훨 좋은 이건 어떠세요?"라며

다른걸 권해 줍니다. 상인의 말을 들어 보면 다 맞거든요. 그럼 돌아가게 되는검니다.



3.가구

역시 메이커별 모델명이 확실한 품목이라 찍고 돌리기에 유의해야할 품목임니다.

주로 가구단지에서 많이 하시는데 가보신분은 아시겟지만 대리점 간판을 달고 잇어서 들어가 보아도

메이커 제품보다는 사제가구의 진열이 많이 되어 잇슴니다.

가구의 경우는 가전이나 주방처럼 무리한 찍기는 하지 않습니다.

가구대리점은 일정액이상의 매출이 잇을경우 가구본사에서 빽마진이 나옵니다.

그래서 무리한 찍기는 안하지만 사제를 팔경우 마진이 몇배는더 남아서 사제를 권하는게

돌리기라 할수 잇슴니다.

알아보시는 가구의 단점을 설명해 주는거죠."이 장농은 때가 잘 끼고 잘 지워지지 않슴니다"

혹은"도색부분이 약해서 잘 깨집니다" "목재가 그리 좋은게 아님니다. 소리한번 들어 보세요"

라고 얘기하며 사제쪽을 권하게 됩니다.

장농의 경우 소비자가 돌아가지않으면 그냥 판매하구요(어차피 빽마진이 잇으니까),

세트로 권하지 않고 장식장이나 서랍장,침대등을 사제로 권하게 됩니다.


4.침구

침구도 재래시장에서 찍고 돌리기는 기본임니다.

동대문시장세서 맘에드는 침대카바를 발견햇을 경우 당연히 가격을 알아보겟죠.

그리구 시장을 돌아다니다보면 같은 제품이 진열된곳을 여러군데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 그곳에서도"아저씨,저거 얼마에여?" 하고 묻게 됩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렷지만 이렇게 묻는다는건 다른곳에서 알아 봤다는 얘기가 되거든요.

그럼 원가나 원가 이하로 얘기해 주게 됨니다.

알아본중 젤 싼집을 찾아가서 물건을 구입하려하면

"이거보다 더 좋은게 잇는데 구경이나 한번 해 보세요"라며 다른 침대카바를 보여주던가,

"이건 디자인은 예쁜데 100% 면이 아니라 땀 흡수도 안 좋구 세탁하면 보풀이 일어납니다"라며

제품의 단점을 얘기하며 다른 제품을 꺼내 돌리기를 시도하게 됩니다.

상인의 말이 "이건 질이 떨어지구 이게 더 좋슴니다"라면 소비자는 그 말을 믿을수 밖에 없는거죠.



5.한복

한복의 경우는 이렇슴니다.

어머님이 아무리 한복을 잘 아신다고해도 평생 맞춰 입는 벌수는 그리 많지 않슴니다.

그나마도 자주가 아니고 뭔가 집안에 행사가 잇어야만 맞추기 때문에 원단에 대해 잘 모르신다고 봐도

과언이 아님니다.

본견,손수의 경우 원단이 여러가지임니다. 갑사,옥사,수방사등등 많습니다.

그것두 국산이 잇구 중국에서 수입된 원단이 잇구여.  또 땡물건이라하여

출시된지 몇년된 원단도 시중에 많슴니다. 한복도 찍기가 잇습니다.

처음에 보여주는 제품 싸게 얘기해 주죠.  본견의 경우 20만원이나 25만원정도로여.

그리곤 "이건 어떠세요?"라며 더 좋아보임직한 제품을 보여주죠.

그런후 나중에 보여준 제품으로 유도를 하는거죠.

30만원아님 35만원이상의 가격으로요. 근데 원단값이라는게 사실 얼마 차이나질 않습니다.

땡물건의 경우 싼건 1필에 2~3만원 쬐끔 좋은건 5,6만원하죠.

신상품의 경우엔 차이가 나봐야 2,3만원인데 팔리는 가격은 10만원 이상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돌리므로써 마진이 많아지는거죠.

또 다른 경우는 박람회 행사에서 신부한복을 파격적인 가격에 전시해 놓거나

웨딩잡지에 경품으로 신부 한복이나 두루마기를 무료또는 바느질 값만으로 올리는 검니다.

(이걸 찍기라 할수 잇죠)한복의 경우는 대부분 신부한복을 맞춘집에서 나머지도 함께 하시는

경우가 많슴니다. 신부 반 두루마기와 신랑 마고자 조끼를 세트로 많이 맞추시니까

같은집에서 하시게 되는거죠. 신부한복이 결국 미끼 상품이 되어 신랑것과

양가 어머님 한복까지 맞추게 되는검니다.

신부한복 한벌 무료로 얻는다고 좋아하실거 없습니다.

이런 경우의 신부한복은 원단값이 많이 싼걸루 정해져 있슴니다.

"이중에 맘에 드는걸루 아무거나 고르세요"라며 지정을 해 주게 됩니다.



6. 웨딩상품

이것두 한복의 경우처럼 웨딩잡지나 박람회를 이용합니다.무료 대여권등의 경품을 걸어

고객이 오게되면 다른 상품을 끼워 팔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져.드레스 무료 대여권의 경우

세탁비 10만원정도만 주면 30~200만원사이의 드레스를 아무거나 대여해 준다고 하는데

진짜 200만원짜리 드레스를 대여할수 잇을까여?

진짜루 드레스 한번 대여에 100만원이상가는곳이라면 이런 무료드레스 행사 하지도 않습니다.

고객을 매장으로 오게해서 하나라도 팔아보고자하는 상술인거죠.

드레스를 미끼로 사진이나 한복등의 혼수품을 팔기 위함임니다



이렇게 찍고 돌리기를 하는 이유는 우선 정찰제가 아니기때문임니다.

정찰제가 아닌 상황에서90%할인을 해준다해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잇겟어여? 이미 받을거

다 받구 남길거 다 남긴건데여.(예물의 경우 종로에선 정찰제가 이루어 지기 힘듭니다. 아니 종로뿐아니라

다른곳이라도 정찰제를 하려면 원가에 마진율을 많이 높여야만 함니다.

그래야만 변동이 잇는 금과 다이아등의 시세에서 오는 부담을 덜수 잇고,

어디 회원이라고 얘기할 경우 몇% 할인해 줘야하니까여.)

또 하나의 이유는 많은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한 방편임니다.

받을 가격을 정직하게 고객에게 얘기하면 그집 곧 문닫슴니다.

다른곳은 모두 찍고 돌리기를 하기때문이죠. 정당한 가격을 부르면 소비자는

이집 비싸다고 생각하게 됩니다.다른데서 다 찍히기 때문이죠.

또 하나의 이유는 찍고 돌려야만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을수 잇는 부분도 잇슴니다.

가격을 찍으므로서 "아! 이집은 싸게 주시는구나.."하는 생각을 갖게하고

돌리기를 하므로서 "이집은 소비자를 위해 좋은 제품을 권해주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이쯤되면 자신이 구입한집 소개 안할수 잇겟어여?

상인과 고객은 서로 남임니다.

게다가 한쪽은 싸게 사려하고 한쪽은 한푼이라도 더 남기려하는 반대되는 입장들임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짜루 고객을 위하는 상인이 과연 얼마나 잇을까여?

거의 없다구 보셔야함니다.

상인들이 오랜시간 상담을 하며 생각해주는건 결국 자신들의 이익을 생각하는거지

고객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세여.

Posted by europa01
,

[d-189] 혼수 1호

my diary 2006. 5. 6. 13:33

결코 원치 않으나 집에 박스로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져가야 하는 홈세트.

행남자기 팔각 뉴플레이 56pcs

하긴 56pcs나 되는데 안가져가면 좀 거시기하지.
36pcs가 438,800원이면 가격도 어느정도 되는 것이고.

아. 제발 어머님들 미리미리 혼수준비한다고 그릇 사모으지 좀 않았으면 좋겠다.
내취향이랑은 정말 다른데 이걸 꼭 가져가야 하나.


사실 내 취향은 이쪽.
한국도자기 퓨어화이트 34pcs 362,100원



행남자기 저거 팔고 그 돈으로 저걸로 바꿀까...
아니면 내가 따로 더 살까...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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