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으러 늘 가던길말고 바로 옆 골목으로 갔는데..
음, '피오나 스튜디오'가 있다.
아 정말 웨딩의 명소였던것이냐;; 회사 앞.
점심 먹고 들어오자마자 피오나 스튜디오 걸 찬찬히 들여다봤는데
샘플은 웩! 이었는데, 오히려 고객 사진들 모음인 one fine day는 훌륭하다.
이 스튜디오 저 스튜디오의 짝퉁 스러운 포즈와 사진이 많던데..
뭐 그래서 하나는 라임 같고 하나는 라리 같고 하나는 구호 같고 하나는 루체같고 하나는 모뉴 같고 등등등.

제대로 잘 스크랩해가서 찍어달라고 하면 오히려 편할 수도 있겠고..
아 정말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머리가 아프다.
왜 나는 날도 안잡아놓고 이런 짓을 하고 있을까;;;
암튼 다음 당직때 오빠보고 회사 오라고 해서 각종 사진 비교해서 점수 매겨서
컨설팅 가기전에 우리끼리 선호도 점수를 매겨야겠다.

그나저나 난 월요일 오전부터 '오빠는 날 사랑하지 않아' 운운으로
오빠 마음 아프게 해놓고선 또 결혼식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아유 나도 참 속도 없다.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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