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대신 떡볶이를 먹으려고 팀원들에게 얘기도 안하고
회사 앞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는데.
문득 바로 앞에 보이는 렘브란트 스튜디오에 들어가고 싶어졌다!!!
음, '어차피 비싼데 가지도 못할 것'과 '워킹으로 가면 비싸지는데 나중에 컨설팅으로 가자'
라고 자꾸 가지 말자고 다짐을 해도 스튜디오 안에 있는 사진 액자들이 이게 너무 삐끼질인거라.
그래서 떡볶이 국물 입에 묻힌채로 들어갔다.
(헐렐레한 트렌치코트에 화장 안한 맨얼굴, 어디 상담 받기에는 참으로 아닌 모습으로..
원래 상담 받으러 갈땐 최고로 이쁘게 하고 가야 대우 받는데.)

어쨌거나
본식 스토리 + 스튜디오 합본 40p 앨범 하나 보고.
스튜디오 30P 앨범 하나 보고.

결론은 스튜디오는 확실히 별로이고.
본식 스토리 앨범은 참 괜찮다는 것. 뭐 티베리아 느낌과 비슷한듯.
(난 확실히 모뉴쪽은 좀 별로)

그런데 상담하시는 실장님.
내가 워낙 빈해보였던지라;;
워킹가가 워낙 비싸고, (스토리앨범만 500이랜다.. 미쳤!!!! ㅠ.ㅜ)
토털을 안하기 때문에 좀 힘들 수 있다. 라고 말씀하시며
웨프에서 유명한 컨설팅 업체의 유명한 플래너 명함을 꺼내서 자기가 쓱싹쓱싹 적는다.
렘브란트 실장이 소개했다면 일종의 쿠폰 역할을 할 수 있는거니까..
가격 저렴하게 받을 수 있을꺼라고.
내가 빈해보이게 간게 차라리 다행인가;;;

암튼 그런고로..
어차피 나중에 컨설팅 투어 할때 가려던 곳이었는데.
그 컨설팅은 가게 될것 같다.
(근데 너무 유명한 분이라서 바쁠까봐 걱정되는데.. 어차피 비수기 11월이라 괜찮나;; )

암튼 나중에 점심 먹고 시간 나면 피오나도 가봐야지.
피오나 사진도 슬슬 좋아보이기 시작했다.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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