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란임에도 불구하고 1달이나 안나가서 똥줄마음이 타고 있습니다.
오죽 답답한 나머지 두군데 블로그 동시 포스팅입니다.

분당/용인/수원 지역 출퇴근하시는 분들께는 꽤 괜찮은 입지의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요즘 전세난에 힘들어하시는 분 계시면 소개해주세요~!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구성지구 연원마을 래미안 1차 아파트.
죽전 아울렛에서 신세계 지나 바로 아랫동네입니다.

2002년 12월에 만들어진 나름 새 아파트이며, 분양면적은 36평입니다.
전용면적은 25.7평으로 32평과 같은것 같긴 합니다만,
대신 전실도 드레스룸도 발코니도 넓고 3Bay구조입니다.
저희가 내놓은 금액은 1억3천으로, 저희동은 109동 14층으로 같은 동에 다른 층은 1억5천과 1억4천에 내놔있어 가격경쟁력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10월 15일까지는 잔금을 치뤄주셔야 하는데, 잔금과 입주는 원하시는대로 더 땡길 수 있습니다.

1282세대 대단지에 모두 정남향. 주차대수 1.5대이고 동간 간격도 넓습니다.
단지 안에는 거의 주상복합 수준의 기똥찬 스포츠센터도 운영중이고 뭔가 안에서 이런저런 재미난 이벤트도 하나봅니다. 크리스마스때는 산타할아버지가 집마다 방문하고 무슨무슨 세미나 같은것도 관리동에서 열고 암튼 뭔가 TV에서 많이 나오는 좋은 아파트 광고 같은 그런 아파트입니다.

주변 학교는 마북초등학교라고 영재시범학교라서 공부를 잘한다나 어쨌다나 그러고요.
구성중학교는 경기도 비평준화 쪽에서 공부 잘하는 학교로 손꼽힌다고, 정원의 10%가 특목고를 갔다나 뭐 그러고요. 내년인지 내후년인지에 분당선 연장으로 경전철이 생기는데 전철역 앞 5분거리 정도 됩니다.

저희는 대출이 꽤 됩니다만, 대출이 많은 대신 분당 야탑동의 48평짜리 아파트를 전세권 설정해드릴꺼에요. 그게 한 8억쯤 되니 전세금 떼일 걱정은 안하셔도 될겁니다.


저희는 남편될 사람이 여의도로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출근이 너무 막막해서 전세를 놓는데요.
혹시 가깝게 다니실 분 계시면 한번 언질 주세요.





사진빨 아님. 진짜 가보면 저럼.
진짜 훌륭한 스포츠센터랑 수영장이랑 사우나 사진을 용량이 너무 커서 못퍼오는게 안타깝.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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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를 시작한지 이제 딱 두달 됐다.
결혼은 11월에 할 예정이어서 아직도 무지무지 오래 남았지만.
벌써 두달만에 결혼 커뮤니티 계에 질려버렸다.

결혼이라는게.
특히 여자 입장에서는..
가급적 돈을 아끼고 싶기도 하고.
허나 기왕이면 잘했으면 하기도 하고.
또 시댁에 흠잡히고, 나쁜 인상 줄까봐 조심조심 해야하기에
각종 업체 및 상품에 대한 정보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게다가 결혼은 대부분 딱 한번 하는 것이기에
모르고 지나가서 실수할 일도 있고, 그래서 결혼 후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바가지를 쓸 일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 즈음에 결혼할 사람들끼리는 이런저런 정보 교류의 니즈를 느낀다.

그/러/나.
국내에 있는 모든 결혼 커뮤니티는
다 하나같이 제휴샵, 해피샵 위주다.
그들의 광고로 운영하거나, 운영자가 그들에게 커미션을 받다보니
업체가 아무리 부당한 일을 저지른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제휴업체면 그저 확확 지우고 만다.
나중에 다른 회원들이 똑같은 일을 당하거나, 어쩌나. 자기네는 나몰라라.

오늘도 소위 국내 최고의 결혼 커뮤니티라는 '웨프'에서
스포엔샤의 악평을 오늘만도 몇번씩이나 지우는 것이 너무 화가나서.
그래서 "에잇. 지울테면 지우라지? 난 그럼 차라리 모든 포털에서 검색되게 악평을 모아놓는 사이트를 만들래!" 하고 선언해버렸다.

대체 결혼준비들은 대개 신부들이 하니까.
이런 것은 아무래도 약하고. 또한 다들 바쁘니까 이런거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없나보다.
그럼 내가 만들지, 뭐. 쯔압.

웨프에서 적어두었던 내 스토리들과 함께.
그렇게 블로그를 만들어가련다.

근데 이거 언제 다 글 옮기냐 ㅡ.ㅡ;;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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