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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3.23 [3/21] 렘브란트 앨범 구경 29
  2. 2006.03.22 회사앞 웨딩샵 또 발견 - 피오나 스튜디오 32
저녁대신 떡볶이를 먹으려고 팀원들에게 얘기도 안하고
회사 앞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는데.
문득 바로 앞에 보이는 렘브란트 스튜디오에 들어가고 싶어졌다!!!
음, '어차피 비싼데 가지도 못할 것'과 '워킹으로 가면 비싸지는데 나중에 컨설팅으로 가자'
라고 자꾸 가지 말자고 다짐을 해도 스튜디오 안에 있는 사진 액자들이 이게 너무 삐끼질인거라.
그래서 떡볶이 국물 입에 묻힌채로 들어갔다.
(헐렐레한 트렌치코트에 화장 안한 맨얼굴, 어디 상담 받기에는 참으로 아닌 모습으로..
원래 상담 받으러 갈땐 최고로 이쁘게 하고 가야 대우 받는데.)

어쨌거나
본식 스토리 + 스튜디오 합본 40p 앨범 하나 보고.
스튜디오 30P 앨범 하나 보고.

결론은 스튜디오는 확실히 별로이고.
본식 스토리 앨범은 참 괜찮다는 것. 뭐 티베리아 느낌과 비슷한듯.
(난 확실히 모뉴쪽은 좀 별로)

그런데 상담하시는 실장님.
내가 워낙 빈해보였던지라;;
워킹가가 워낙 비싸고, (스토리앨범만 500이랜다.. 미쳤!!!! ㅠ.ㅜ)
토털을 안하기 때문에 좀 힘들 수 있다. 라고 말씀하시며
웨프에서 유명한 컨설팅 업체의 유명한 플래너 명함을 꺼내서 자기가 쓱싹쓱싹 적는다.
렘브란트 실장이 소개했다면 일종의 쿠폰 역할을 할 수 있는거니까..
가격 저렴하게 받을 수 있을꺼라고.
내가 빈해보이게 간게 차라리 다행인가;;;

암튼 그런고로..
어차피 나중에 컨설팅 투어 할때 가려던 곳이었는데.
그 컨설팅은 가게 될것 같다.
(근데 너무 유명한 분이라서 바쁠까봐 걱정되는데.. 어차피 비수기 11월이라 괜찮나;; )

암튼 나중에 점심 먹고 시간 나면 피오나도 가봐야지.
피오나 사진도 슬슬 좋아보이기 시작했다.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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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러 늘 가던길말고 바로 옆 골목으로 갔는데..
음, '피오나 스튜디오'가 있다.
아 정말 웨딩의 명소였던것이냐;; 회사 앞.
점심 먹고 들어오자마자 피오나 스튜디오 걸 찬찬히 들여다봤는데
샘플은 웩! 이었는데, 오히려 고객 사진들 모음인 one fine day는 훌륭하다.
이 스튜디오 저 스튜디오의 짝퉁 스러운 포즈와 사진이 많던데..
뭐 그래서 하나는 라임 같고 하나는 라리 같고 하나는 구호 같고 하나는 루체같고 하나는 모뉴 같고 등등등.

제대로 잘 스크랩해가서 찍어달라고 하면 오히려 편할 수도 있겠고..
아 정말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머리가 아프다.
왜 나는 날도 안잡아놓고 이런 짓을 하고 있을까;;;
암튼 다음 당직때 오빠보고 회사 오라고 해서 각종 사진 비교해서 점수 매겨서
컨설팅 가기전에 우리끼리 선호도 점수를 매겨야겠다.

그나저나 난 월요일 오전부터 '오빠는 날 사랑하지 않아' 운운으로
오빠 마음 아프게 해놓고선 또 결혼식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아유 나도 참 속도 없다.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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