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8] 힘들어요.

my diary 2006. 8. 6. 03:38

어제는 오빠에게 뒤통수 쿵 - 결국은 내가 옳다는것 오빠도 인정하고 백배사죄모드에 들어갔지만.
오늘 낮은 어머님에게 뒤통수 쿵 - 너무 얼이 빠졌고, 오빠도 심하게 분노하고.
결국 오늘 밤은 우리 부모님의 결혼 파토 운운.. 너무 심하게 울어서 눈이 퉁퉁 퉁퉁...

역시 결혼 과정의 하일라이트는 집과 예단.
그동안 '그래도 어머님 예단은 현실적으로 말씀하시잖아.'와
'아무리 우리끼리 지지고 볶아도 그나마 집에서 결혼하지 말라는 소리는 안나오네'
라고 했었는데, 결국은 그 선 마저 무너졌다.

빨리 눈딱감고 100일이 흘렀으면 좋겠다 정말.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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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살이 많이 쪘었다.
그러나 정석한의원 다니면서 살을 꽤 빼서 지금은 '비만' 자를 떼버리고 '과체중' 상태에 돌입했다.
그 자체로는 이쁘지만....

기본적으로 이 분은 "교포몸"
대개 한국 남자들은 키가 크더라도 호리호리하게 키가 큰 농구선수 타잎인데.
이 자는 어깨 떡 완전 벌어지고 가슴 열라 넓은 교포몸.

지금은 살이 많이 빠지고 근육 위주로만 남아있는데도, 가슴둘레 110.
아직은 배가 나오긴 했지만 당장 가슴둘레에서 걸려버리고.
발 사이즈는 295 ㅡ.ㅡ;;;
뱃살과 옆구리 살이 아직 좀 남아있어 허리둘레는 36. 그래도 다른 30대 아저씨들의 일반 몸매보다는 덜 배가 나왔는데 워낙 몸통이 굵으니까 살 다 빼서 근육만 남아있으면 한 34 될 몸이다. ㅠ.ㅜ
그리고 어쩌다 겨우 36 구해서 좀 루즈핏으로 입히고 싶으면 다 바지가 짧아서 각이 안나고..

암튼 요즘은
괜히 나중에 포크루즈니 헐리우드이니 이런데서 허니문 웨어 고르느라고 안예쁜 거 비싸게 주고 사기 싫어서 지금 미리미리 여름옷 팔때  허니문 웨어 구비하는데, 아유 대체 이건 뭐 맞는게 있어야지..
뭐 옷을 보기도 전에 먼저 사이즈부터 확인하고 골라야 고를 수 있으니.
일일히 사이트에서 사이즈부터 확인하는게 얼마나 귀찮은지.
게다가 대개 빅사이즈 옷들은 비만 내지는 들을 위한 옷들이다보니 좀 전반적으로 다 구리다.
뭐랄까 좀 얄쌍하게 올라가는 라인이 아예 없다. 펑퍼짐~ 어두침침~
이래서는 열심히 살 빼게 독려한 의미가 없잖아 ㅠ.ㅜ

오늘은 다 예쁜걸로 디자인제품 위주로 꾸려가고 있는 내 혼수에서..
그 유일한 오점을 남길 수 없다 하며 욕실화를 안사고 남자 샌들을 사려고 맘 먹었다.
어차피 물 잘 빠지는 샌들이면 되는거잖아? 하고.
그러나 예쁜 샌들도 다 하나같이 280 까지 밖에 안나온다. 아아아아 이 295짜리 남자 어따 써먹어..
295 짜리 빅사이즈 샌들은 뭐 회사에서 남직원들 많이 신는 3선 슬리퍼. 뭐 그런거 ㅜ.ㅡ

어머님이 맨날 이 자에게 빈폴 폴로 헤지스 이런것만 입히신다고. 알고보니 별로 현금이 많지도 않은 집에서 어쩜 저런것만 입히셨을 수 있냐고 속으로 은근 투덜거렸는데.
어제까지 '당신의 폴로인생은 이제 끝이야~ G마켓 인생이 시작된것이지!' 라고 떵떵 선포했던 것은
아마 그냥 공언에 불과해질 것 같다. 내 아무리 내 인생은 G마켓 인생이라고 하더라도 이 자에게는 계속 백화점 브랜드 옷을 입히게 생겼네..

자기야 대신 당신은 1분기에 1벌 사는거다~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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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스촬이 9월 20일인데 왜 벌써부터 칼라빈 상담을 가냐고 한다면...
어제 나의 답없는 여드름 흉터에 한숨을 푹푹 푹푹 쉬다가
도트를 더 할까 그냥 여기서 중단할까 고민고민 하다가 칼라빈에 전화를 걸었다.
"제가 여드름 흉터가 심해서 그러는데
신부화장 하면 커버가 될까요, 아니면 흉터 수술을 받는게 좋을까요?"
"얼굴을 한번 봅시다. 보고 얘기합시다. 상담을 땡기죠."
그러셔서 헐레벌떡 오늘 점심시간에 다녀왔다.

칼라빈은 생각보다 좀 작다.
내부구조도 내가 다니던 청담동 샾들 처럼 요란하지 않고 그냥 그냥 강남 동네 미용실 같은 구조다.
외관은 쌈박하다. 위치는 몇년전 단골집이었던 압구정 라바짜 바로 옆.

상담 해주신 분은 메이크업 부원장님 과 헤어 원장님.

메이크업 부원장님.
'어유 얘기 듣던거에 비하면 별로 안 심하네.' 하시면서 이보다 더 심한 경우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말고 괜히 건드렸다가 덧나지 않게 더이상 흉터수술을 중단하란다.
화장을 좀 한듯하게 하면 스촬에서는 눈에 잘 안띌 수 있고, 본식때도 좀 화장을 스촬 처럼 가져가면 괜찮을 거라고. 또 이목구비가 좀 굵직굵직하니까 이쪽으로 시선을 집중하면 피부쪽은 묻힐것이다. 그러신다. (그러니까 가려진다는건 아닌것 같다. 열심히 커버를 하고 피부쪽으로 시선 안가게 화려하게 하고 그정도..)

또 워낙 화장을 한번 하면 좀 진하게 잘하고 다니는 편이니까 화장을 세게 하는 걸로 해보고.
또한 나도 가장 맘에 들었던 칼라빈 화장이 바로 이거라. 쿄쿄쿄쿄쿄
눈두덩이 크고 코도 둥글둥글 해서 가급적 또렷해 보이게 수정해달라 요청드렸다.


눈이 쳐졌으니까 눈을 올리는걸로 좀 수정이 들어가고, 왼쪽 쌍꺼풀이 생겼다 없어졌다 난리 부르스를 떠는데 저건 속눈썹을 붙이면 힘이 들어가서 쌍꺼풀이 잡힐 것 같다고 하신다.

또한 이마의 일자 주름 문제는..
고것만 쳐다보는게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말아도 된다고 하시고.
눈에 속눈썹 붙이면 눈에 힘이 들어가니까 미간 주름 잡지 않아도 눈이 커질거다 그러신다.
이마가 꺼지기도 했고 또 일자 주름이 있어서 보톡스를 맞을까요? 했더니 보톡스 맞으면야 좋지만 그거 잘못되면 울기도 한다고. 부원장님도 일자 주름이 있는데 울까봐 못한다고. 아 그래도 해보고 싶긴 한데....

앞머리 부분은.. 앞머리를 내리느냐 이마를 까느냐는 선택의 문제라고 하는데..
나는 이마에 주름 잡히는 것 때문에 앞머리를 내렸으면 한다고 하니까
이마 주름이 본식때는 몰라도 스촬때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거라고 했다.
나는 계속 앞머리를 짤라와서 앞머리를 내리고 싶긴 한데.. 은연중에 이마 까는걸 권하는 것 같았다..
그게 한복 촬영할때도 편하다고.. 갑자기 한복때 앞머리 우째 하냐고.

그래서 스촬때는 이마를 까고 본식때는 내리거나.. 아니면 스촬때도 살짝 자연스럽게 내리깔지도 모르겠다.. 암튼 그건 스촬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정하자고 했다. 그래서 우선은 앞머리를 길러보라고..
앞가르마와 옆가르마 중에 앞가르마를 권했는데 이건 노우 했다. 옆가르마로.. 난 앞가르마가 왜그렇게 싫지..

글구..
업스타일이 안어울리는 것은 모두가 다 공감.
머리에 너무 붙이는 것도 광대뼈 때문에 좋지 않다고 했다.
반머리 말고 걍 푸르고 싶었는데.. 이렇게 ↓



그건 너무 지저분하다고 조금 정돈된 반머리를 가기로 했다.

대략 이런 느낌.

물론 머리 해보고 좀 원하면 더 푸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요새 머리 되게 지저분해서 파마를 하고 싶었는데 파마해도 되냐고 물으니까 세팅퍼머나 디지털퍼머 하란다. 원래 내가 하는게 늘 세팅퍼머 아니면 디지털 퍼머니까 상관없고.
스촬 전에 염색 하고 오란다. 밑에 브릿지 넣은 부분도 없애고.. 모두 코코아브라운 색깔로.
오빠는 스촬 당일에 컬러빈에서 오빠랑 상의해서 커트 하기로 했다.
(정말 다행이다 오빠는 머리만 짜르면 사람이 바보가 되어서 오니까..)

그리고 풍성한 반머리를 위해서 가발 추가하기로 했다. 대여비 + 보증금.
드남과의 관계가 좋아서인지 내가 알고 있던 컬러빈 가발대여비의 1/3 가격이다.

결혼식날 예약까지 미리 잡고 왔다. 시간은 11월 11일 오전 8시 칼라빈.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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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List

my diary 2006. 7. 31. 14:25
목욕가운2PCS
타올색깔예쁜!
토스터
전자레인지
베어터스바하 점보 머그 2잔
베어터스바하 면기세트 4PCS
한경희스팀청소기
한경희스팀다리미
'안' 전화기
각종 예쁜 그릇
빨래 삶는 삼숙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로봇 청소기


계속 추가 예정~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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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하건대

my diary 2006. 7. 26. 18:34
얼마나 열심히 결혼준비를 했다 치더라도
집 구하는 모드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결혼준비 한게 아니다.

진짜 진정한 분쟁 및 의견불일치 속상함 파혼거론 등등은 다 이때 나오니..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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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단순모드

my diary 2006. 7. 26. 04:11

이 판국에 집 꼭 사야겠냐고 버럭거렸던 본인.
대체 빚잔치 할 일 있냐고 대출 심하게 많이 받는다고 굉장히 버럭거렸던 본인.
빚잔치 하기 싫다고 차라리 결혼 안하겠다고 남친과 부모님에 선포했던 본인.
수지에 집사고 전세 주고 또 전세 들어가려면 수지 전세값이 서울보다 한참 싸서 전세 들어갈 평수를 한 10평 줄이거나 빌라로 들어가야 한다고 얘기 나올때만해도 왜 그렇게 살아야 하냐고, 그냥 서울에 있는 30평대 집 사서 편하게 살자고 버럭버럭 거렸던 본인.

불과 8시간 전에 "나 이 대출금 다 못감당해. 이렇게 꼭 구태여 집 살꺼면 헤어져!" 했던 것을 잊어버린듯 "서래마을 빌라 전세 1억 5천이더라. 서래마을 빌라 전세로 살아라."라는 얘기에 완전 신났음.

서래마을에서 살 수 있다면 18평 빌라여도 좋아 좋아. ^....^;;
내 평생 소원 - 서래마을에서 살기 - 가 드디어 이루어지는 것이냐;;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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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나는 셀카의 달인이다.
진정 내가 생각해도 달인이다. 거의 자타공인 달인이다.
내그래서 나는 내가 이쁜줄 알고 살고 있었다.
나를 주로 찍어주는 내 남친의 사진 실력은 엉망일뿐이다. 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다.
허나 그건 나의 순전 사진각도와 순간 눈 확대 능력에 의한 착각이었을 뿐이다.

드남에 갔다.
주 목적은 드레스를 바꾸기 위해서.
아무것도 없는 깔끔한 드레스의 라헬이명은으로 바꾸기 위해서.
그래서 김팀장님이 찍어주신 드레스 투어 사진을 다시 봤다.

그러나.
아무 디테일 없는 깔끔하고 슬림한 드레스를 입기에는
나는 너무나 못생겼고 너무나도 키가 작고 너무나도 어깨가 좁다.
결국 나는 로즈로사일 뿐이다.
아무리 내 눈에는 심플한 드레스가 이뻐 보일지라도,
내 몸이 원하는 드레스는 로즈로사의 공주풍 드레스인 것이다. 으흐흐흐흑. ㅠ.ㅜ
투덜투덜 거려도 드남에서 하길 잘했다. 이렇게 드레스투어 사진도 볼수 있으니까.

그리고!!!
대체 나는 왜 그렇게 머리 올린게 안어울린거냐;;;;
머리를 올리니까 진짜 촌닭 같다. 진짜 안어울린다.
머리 올리니까 볼살도 투실해보이고 눈도 못생겨보이고 어깨가 너무 좁아 머리도 커보인다;;

오빠에게 전화해서 '나 머리 올리니까 너무 못생겼어' 라고 징징 거렸더니
'몰랐어? 자기 머리 올리면 진짜 못나보여. 내가 차마 얘기 못했구나.'
그동안 왜 웨딩샵만 가면 꼭 머리 올려야 되냐고 옆에서 투덜투덜 거렸는데
그게 오빠가 머리 풀은 신부를 이뻐라 해서라고 생각했더니 그게 아니라
내가 못생겨서 그랬구나;; 라는걸 이제서야 깨달음.
그러더니 오빠가 또 하나 덧붙인다.
"자기야 내가 지금에서야 말하는데, 웨딩페어때가 자기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 못나보인거였어.
화장도 촌스럽고 머리 올려보인것도 안어울리고 드레스도 안어울리고.
지금까지 자기를 본 모습들 중에 그날이 최악이었어.'
아아아아아아아아;;; 그러니까 난 신부 타잎이 아니라는거지? 흑.

그나저나 라임에서 머리 풀은 신부를 본적이 없는데 머리를 풀러도 괜찮을까;
결혼식때 머리 풀러도 괜찮을까;;; 진짜 결혼식때 머리 풀러도 어른들이 별 말씀 안하실까;;
머리 풀렀으니까 탑 드레스 입겠다고 허락 받아볼까;;;
아아아악 괴로웟!!!!!
게다가 난 신부의 화사화사 분홍빛 화장이 안어울린다고오오오오오 ㅠ,ㅜ


뭐 그래도 라임 새 샘플이 너무 예뻐서, 딱 내 취향으로 나와줘서 기쁘고.
로이스튜디오 스토리앨범을 생각보다 50만원이나 싸게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쨌든 이러면서 또 가격 세이브!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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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때문에 여기에는 적지 못할 여러 사연들이 있었다.
암튼 어쨌든 나의 엄청난 항거에도 불구하고 대출을 받아 집을 사게 될것 같다.
전세로 살수 있어서 만세 부른게 불과 얼마전이었는데 ㅠ.ㅜ
대체 왜 사야 하는지.. 그 대출은 어차피 우리 이름으로의 대출인데..
나는 정말.. 속상해죽겠다.
진짜 결혼세계에 들어온 이후로는 내 맘대로 되는건 한개도 없다.
(정말 요즘 난 모든 기혼여성들을 존경한다 정말. 몸에 사리가 한 열댓개씩은 나올거다.)


어쨌든
그리고 오늘 일 때문에 응봉동 들렀다가 잠시 집을 알아보았는데.
아.. 저 20년 묵은 아파트 진짜 낡아 빠진게..

음 암튼 딜레마는
서울에서 집 사고 그 아파트에서 살려니,
내가 살고 싶은 깔끔한 새 아파트들은 집값이 안오른다고 하고.
꼭 낡아빠진 아파트들만 리모델링 이슈로 집값이 오른단다.

수지에 집을 사서 전세 주고 서울에서 전세로 살려니.
수지의 전세값은 너무 싸서 서울의 전세값에는 택도 없고.

서울의 전세값을 맞추기 위해 예산에서 1억은 빼서 전세값으로 돌리고
수지 아파트를 3억짜리로 사면 또 수지에서 아무리 15% 올라봤자 4500만원 버는 거고.
서울의 아파트를 4억짜리로 사면 8% 올라도 3200만원 버는 거다.
각종 부대비용 생각하면 (양쪽 집 공사비용, 이사비용 등) 서울 아파트 사서
서울에 사는게 이익인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어차피 집을 사는거라면
기왕이면 내가 거주하는 집이 내가 구매한 집인것이..
여러모로 2년마다 이사도 안다니고 집 수리나 이런것도 마음껏 할 수 있고
진짜 아니 못질 하나라도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다시 서울에서 산다면 진짜 정말 꾸리꾸리한 아파트에 살아야 한다.
집을 사는건 어여튼 투자 목적이고 우리가 6% 가까운 대출 이자를 내고 산다면
1년에 6%씩은 오르는 아파트를 사야 하니까.
아... 잠실에서 태어나 반포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어른 된 이후 가양동에서 살았던 나와
여의도에서 태어나 압구정동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어른 된 이후 분당에서 쭉 살고 있는 남친이
(한마디로 모다다 계획지구)
도무지 그 동네에서 살 수 있을지가 진짜 의문시 된다.

그러니까 그냥 집 사지 말고 광흥창 전세로 살자니까. 흑. ㅜ.ㅡ
나랑 결혼하는 건지, 누나랑 결혼하는 건지.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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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다크오크
샤인다크오크

으하하하하 우리 형님 최고.

침대+협탁 2개+5단 서랍장+3단서랍장+화장대
모두 소비자가의 85% DC를 받은 무시무시한 가격에 구입
옷장은 나중에 25% DC 받기로 하고.
그리고 옷장은 나중에 집 결정되면 그때 자에 맞춰서 사는게 낫겠지. 옷장은 작은방에 넣을꺼니까.
실은 작은 방에 너무 시커매서
침대와 협탁은 샤인다크오크로 하고 나머지 서랍장은 어제 주신 소너스 로맨틱으로 하고팠는데
형님이 소너스 로맨틱은 형님 본인이 직접 쓰실것 같은 느낌.
아아 안타깝다 안타깝다. 암튼 저 시커머죽죽 가구를 넣고도 밝게 보이는 침구와 벽지 커텐 스탠드 선택이 필수라 하겠다. 이건 내 능력 밖이니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SOS 해야지. 서랍장들은 소너스 로맨틱 하고 싶은데. 웅.... 암튼 저 서랍장들이 문제일세.. 화장대도 콘솔로 쓰긴 뭐한 그런 거라.. 화장대는 6002 였으면 차라리 날텐데 쩝... 안되면 저 서랍장들은 다른 방으로 내보낼까? 서재에 내보내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그리고 거실장도 아주 깔끔한 한샘 신상품으로 (이사진은 아직 공개하면 안될듯) 역시 77% DC 받아서 구입
어쨌든 으하하하하하 쿄쿄쿄쿄쿄쿄-.
그리고 임수진 언제 그렇게 이제 대가 쎄졌는지,
형님한테 식탁은 그냥 싼걸로 화이트 하이글로시 할께요~ 그랬고 (한샘은 화이트 식탁이 없당..)
쇼파는 엔토코 코코진 할께요 그랬다. 으하하하하.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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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께서 한샘 소너스 로맨틱 협탁과 서랍장과 콘솔형 화장대를 주셨다.
볼수록 맘에 든다. 협탁도 생겼으니까 딱 맞게 화이트톤 침대를 샀으면 좋겠는데
품평회 때 상품으로 들어올라나 모르겠네.
하긴 협탁이 두개가 아니고 한개니까 그냥 이건 드레스룸에 놓을까?
아 그러고보니 협탁 두개인지 한개인지도 못 여쭤봤네 헤헤.
암튼 집 구해지기전이라 먼저 분당집에 배송해주신단다. 운송비는 드려야겠지.
암튼 생각지도 못했던 화장대가 생겨서 너무 기분 좋다. 실은 화장대는 돈 아끼겠다고 안 살려고 그랬던거라.
너무 로맨틱하게 떨어지지도 않고 깔끔한 스타일이라서 참 좋다.  맘에 들었으~~~
암튼 형님 넘 감사 감사.
소너스 로맨틱 서랍장


소너스 로맨틱 협탁
소너스 로맨틱 협탁

소너스 로맨틱 화장대

글구 17일까지는 한샘 직매장 소품관 세일이다.
논현동 직매장 소품관에 너무 예쁜게 많아서 어제 홀딱 반해왔는데
형님이 그거 떨이라고 어차피 하반기 때 제품 바뀔거라고 사지 말라고 하셨는데
나는 왜 떨이라니까 더 솔깃한지, 말 안듣고 직매장 가서 휘리릭 쇼핑했다.
우선 오늘의 최대 전리품은 한샘 트루 냄비 8P
원래 소비자 가격 99,000원 / 인터넷 최저가 66,000 / 내가 구입한 가격 무려 39,000
한샘 트루냄비
손잡이가 좀 웃기게 생기긴 했지만 (그래서 싸게 파는걸지도 몰라) 어쨌든 뜨겁지 않고 좋겠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미 비전 냄비 (난 이거 매우 원치 않아;;)가 있기 때문에 냄비 세트는 완비.
이제 테팔 매직핸즈 후라이팬과 볶음팬만 있으면 된다. 그거야 마트에서도 많이 파는거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베어턴스 바하 풍의 와인/파랑/노랑 도자 접시 하나씩 3개 사고,
너무 예쁜 믹싱 보울과 역시 너무 예쁜 소쿠리도 두개.. 히히힛.
손님용 커피잔은 어머님한테 받아올 욕심이고..
우리용 커피잔은 베어턴스 바하 머그 살거고.. 또 베어턴스 바하 면기 세트 살거고..
유리컵은 살다보면 사은품으로 들어오는거니까 안사고 버틸꺼고..
그리고 이제 결정 안난 것은 홈세트 여벌 하나 남았는데..
이건 열심히 찾고 찾아서 진짜 내가 좋아하는 풍으로 사야지!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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