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한의원 가느라 목동 갔다가 그 길로 구로동 행.
B&Q Home의 상담을 받아봤다.
명성 있는 HPS 서비스는 생각과 달리 디자인을 해주지는 않는단다.
그냥 이거 발라보세요. 저거 발라보세요 이런식인듯.
벽지와 마감재 쪽도 스크랩을 해오라고 하고.
리빙쪽은 B&Q Home에 입점되어 있는 가구로만 할때 상담 가능하다고 하고. (거의 없다)
욕실과 패브릭쪽도 스크랩을 해오란다.
암튼 드레스도 메이크업도 헤어도 스튜디오도 모두 스크랩을 해야 되는건데
인테리어도 마찬가지구나 싶어서..
정말 스크랩 위치별로 수백장 해오긴 했지만, 좀 힘 빠진다.
뭐 어찌됐든 시공은 B&Q Home에 맡기는게 편할듯.. 을지로 보다 훨씬 종류도 많고 깔끔하고
서부간선로 타고 주말에 왔다갔다 하는게 심히 귀찮지만, 해볼만한듯 싶다.

반면 지아리빙은.
CASA에 실리는 인테리어 코디네이터가 이제 주거공간도 디자인하기로 했다고 하고 화보가 너무 맘에 들어서 전화를 해보다.
청담동 영동고등학교 뒤쪽.
디자인~시공까지는 평당 100에서 150만원. (최저가로 했을때)
만약 여기에 맞춤 가구 하게 되면 그만큼 가격 추가
만약 디자인만 해줄 경우는 시공 전체 비용의 20%
우리는 둘다 갑부가 아니라.. ㅠ.ㅜ
어쨌든 전체 시공하는데 시간은 (외국에서 가구를 수입하지 않는이상) 10일.

아무튼 결론은.
무지하게 스크랩 ==> 현대백화점 홈스타일리스트 상담 ==> B&Q Home 시공.
이게 답인 것 같다..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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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토는 인물중심/배경노우/앤티크노우/로맨틱노우/연출사진노우/심플/깔끔/세련/흉터때문에 후반작업 필수!
그래서...

1. bok
남친은 그렇게 많이 안달라졌다고 한다. 하긴 디테일이 달라져서 내가 상심하긴 했지만 역시 기본은 한다. 여러모로 제일 맘에 드는 배경을 갖고 있는 스튜디오.

2. 라임 박실장님
비싸고 정형화되어 있고 배경이 너무 빤하지만 디테일이 최고다.

3. 리노
디테일이 강하고 배경이 이채롭지만 너무 가볍다는 인상과 몸매가 안 받쳐주면 말짱 헛거라는 생각이..
나의 통자 몸매가 소화할 수 있는가. 여기는 아무리 봐도 S라인이 젤 중요하다는 생각을..
(아 S라인은 라임도 마찬가지인가;;)

4. 코코스튜디오
복 보다는 못하지만 멋진 컨셉을 가지고 있는 스튜디오. 그러나 복과 똑같은 문제 - 일반인 너무 안예쁨 - 를 가져올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드남이 아니라는 고민이 든다.
아 거참 진짜 1월 1일부터 150일을 꼬박 사진만 들여다봤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 ㅠ.ㅜ


===> 이렇게 쓰고 남친에게 의향 문의
얼마전 동감스튜디오를 큰 임팩트 없다고 반대했던 남친님은 코코스튜디오도 반대하셨습니다.
역시 비교적 저렴한 스튜디오는 기가막히게 알아보시는 분입니다. You Win!
남친이 현재 찍어둔 스튜디오는 그래서 현재 스코어 라임, 루체, 복, 리노. 흐흐흐흐.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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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내용(작성자:임수진)-----------------------------------

드디어 사이트가 오픈했군요. 그간 답답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2005년 샘플 사진이 너무 예쁜데 일반인 사진을 볼 수가 없어서 정말 답답했거든요.
사이트 오픈 축하드리고 고맙습니다.
오픈하신 김에 이것저것 여쭤봅니다. 진짜 궁금했답니다.

BOK :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1. 복에서 찍고 나면 필름을 주시거나, 촬영분 CD로 담아주시나요?

필름은 앨범과 함께 드리고 있습니다. 100% 아날로그 촬영이기 때문에
촬영분을 따로 CD에 담아 드릴 수는 없습니다.


2. 20P와 30P, 각각 몇컷씩 찍으시나요? (컨설팅의 경우)

촬영사정에 따라 다름니다만, 보통의 경우 20P - 24 컨셉. 30P - 35 컨셉 찍습니다.


3. 맘에 들지 않는 배경의 경우 skip하고 안찍어도 되나요?

원하시면 그렇게 해 드립니다.


4. 꼭 2006년 샘플과 같은 포즈로 찍어야 하나요?
  같은 배경인경우 2005년 샘플과 같은 포즈를 취할순 없을까요?

원하시면 그렇게 해 드립니다. 또한,
기본 포즈 + 자율적 포즈 하셔도 좋습니다.


5. 지금 웨딩 love story에 올라온 신랑신부님 사진들은 보정 전 사진입니까, 보정 후 사진입니까. 또는 복에서는 따로 보정작업을 하지 않으시나요?

아날로그 촬영은 보정이 불가능 합니다.
흑백의 경우 인화과정에서 카키나 세피아 등의 색을 첨가 합니다.


6. 지금 싸이 홈피에 올라온 2005년 샘플의 질감이 컨설팅사들에 등록된 사진과 좀 달라요.
(이미지로 비교합니다.)
bok 비교
bok 비교

혹시 2006년 샘플과 (만약 지금 싸이에 있는 웨딩 lovestory 사진이 보정전이라면) 일반 신랑신부님 사진들도 이런 식으로 달라집니까? 아니면 컨설팅사에 배포된 2005년 샘플이 좀 특이한 경우일까요?

원본은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웹 포스팅 목적의 복사촬영 (원본을 다시 촬영) 혹은 스캐너로 이미지를 뜬 것이기 때문에 기계적 사정에 따라 달라 보이게 된 것 입니다.


7. 지금 싸이에 올라온 2006년 샘플과 일반인들의 웨딩 love story 폴더가 후반작업이 완료된 사진이라면요, 혹시~ 현재 '[하하]is Love에 나와있는 love is forever_02 (아래 사진 첨부)의 느낌처럼 보정을 받고 싶다고 요청드려도 될까요? 이 경우 추가 비용이나 추가 시간이 더 드는지 궁금합니다~
bok스튜디오촬영후기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보정은 불가능 합니다. 촬영시 조명의 비율과 배치에 따라 느낌이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만, 같은 느낌의 사진이 앨범 전체를 구성하게 되면 좀 질리지 않을까요. 다양한 느낌의 사진들로 메워진 재밌고 소중한 앨범을 저희는 추구합니다.

*
Bok Studio는 현재 내부사정인해 당분간 예약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아아 고민이다...
그러니까 지금 웹사이트에 올라간 퀄리티가 저모양인건 스캔을 잘못 떴다는 뜻인가...
나는 사실 인쇄된 사진보다 웹에 올라가는 사진을 더 중시하는데...
아 이걸 알아볼 수가 없으니 미치도록 답답하다 답답하다..
게다가 예약을 받고 있지 않다니 무슨 소리란 말인가..
복에 꽂힌 다음에는 다른 어떤 스튜디오도 눈에 안들어오는데 어쩌란 말인가..
아아 괴롭다.. ㅠ.ㅜ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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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bok 스튜디오 싸이홈피에 사진들이 올라왔다.
궁금했던 샘플도 봤다. 배경이나 이런게 나쁘지 않다. 자연스럽고 화보 같다.
그런데!!!!!

무신 놈의 모든 사진들을 다 보정을 안하고 올려놨다.
처음에는 제일 궁금했던 2006년 샘플을 보고 어 이게 뭐야? 사진 질감이 왜 그래? 그러고 투덜거리고
두번째는 일반인 사진들을 클릭하고 역시 사진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대실망을 하면서
아아, 라임으로 바꿔야 하나, 리노로 바꿔야 하나, 라리로 갈까, 까마로 할까.
5월 31일날 김지영 팀장 오래 동안 붙잡아야 하나, 현대백화점 클럽웨딩 예약해야 하나
이러고 미칠려고 하고 있던 중 무심코 하도 많이 봐서 이제는 외워버린 2005년 샘플을 봤더니
bok 비교


아아아. 왠수놈의 복스튜디오 아저시.
아니 무슨 싸이 홈피에 자기네 샘플 사진 조차 저따위로 올려놓냐고...
그렇게 예뻐서 내가 막 떨렸던 샘플도 저따위면 일반인들 사진 이상한거야 당연빠따지.

암튼 짜증도 난 김에 꼬치꼬치 질문을 적었다.
일반인들 사진 저거 보정한거냐, 안한거냐.
2005년이 특이한 예였던거냐.
대체 질감이 왜 이렇게 달라졌냐 등등.

그리고 haha is love 인가. 하는 촬영후기 사진 같은 거 보니 이건 명백히 보정했어.
일반인 웨딩사진 폴더에 나온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인데도 보정을 하니까 하늘과 천지 차이.
와 역시 사진은 촬영보다 후반작업인가? 싶을 정도로 후반작업 하나에 너무너무 달라진다.
특히 haha is love 1~3번 진짜 웨딩사진 올라온것과 너무너무 다르다.

bok스튜디오촬영후기
bok스튜디오촬영후기
(우리 커플이 진짜 이 질감 때문에 반해서 이 스튜디오를 선택한건데 정말 일반인들의 촬영후기는 이렇게 예쁘게 보정해서 올리면서 정작 제일 중요한 웨딩사진은 보정 안해서 올리다니.. 어휴 어휴.. 난 진짜 이 폴더 안봤으면 상심해서 시름시름 앓았을..)

아아 암튼지간 이 바보같은 정우 사진작가 아저씨를 어쩌면 좋소.
어떻게 가장 중요한 샘플사진들과 일반인들 포트폴리오를 보정 안하고 올리는 사람이 어디있대.
그렇다면 왜 홈피를 여는 거냔 말이오.. 나같은 bok 팬 조차 bok에 마음 돌릴 정도가 되어버리는 그런 결과를 낳았잖소...

암튼 짜증나고 있다.
아무리 홈페이지 만들어 올리는게 바빠도 그렇지 어떻게 보정 안한 사진을 올려서 새벽 5시까지 잠도 안올 정도로 걱정시키냔 말이지.. 아아.. 팬을 실망시키지 말아주오. 정우 작가님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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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건 내 용
(1) 크 기
세 로 (D)
가 로 (W)
두 께 (T)
최소  90mm, 최대 130mm(허용오차 ±5mm)
최소 140mm, 최대 235mm(           "           )
최소 0.16mm, 최대 5mm
(2) 무게 최소3.27g, 최대 50.0g
(3) 봉투색상 흰색 또는 밝은색으로 70%이상의 반사율을 가진 것
(4) 봉투지질(재질) 재질은 종이로서 70g/㎡이상, 불투명도 75%이상
(5) 우편번호 기재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하되,
특히 수취인 우편번호는 상·하·좌·우에 4mm이상의 여백을 둘것
(6) 우표첩부 위치 정해진 우표첩부 위치에 우표를 붙이거나 우편요금 납부 표시를 할 것
(7) 봉투 봉함방법 풀 또는 접착제를 사용(스테플, 핀, 리베트등 사용 금지)
(8) 표면 및 내용물 편편하고 균일(단추, 동전, 도장등 튀어나오는 것 제외)
(9) 우편번호 기입 방법 아래 부도와 같음
통상우편물요금(2006. 3. 1일부터 적용)

구 분내 용중 량보통우편요금
통상우편물규격우편물5g까지
5g초과 25g까지
25g초과 50g까지
190원
220원
240원
규격외우편물50g까지
50g초과 50g까지마다
310원
120원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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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의 반이 왔다.
아 그런데. 음. 청첩장도 사진빨이던가.
어쩜 이렇게.. 나도 실망이 크지만, 집안 어른들도 별로라신다.
그냥 1000원 넘어도 되니까 1000원 넘는것도 골라보란다.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비싼 디자인 청첩장사이트들을 돌아보았다.

그러나 고급 청첩장 사이트들 중에는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가 거의 없어서,
우선 메리토리오에 신청을 하고 나머지는 어머님께 sos 해야겠다.
청첩장도 안들고 가서 여기서 고르세요 할 수는 없고,
제가 들고 간 샘플 중에 마음에 드는게 없으시면 여기서 고르시라고..
암튼 여전히 뜻과는 달리 럭셔리를 지향하고 있는 앗싸의 결혼인것이다.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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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서초3동 성당으로 예약해두었지만,
실은 저희 시부모님과 커플이 맘에 두고 있는 성당은 따로 있었습니다.
이 성당의 타본당 신자 하반기 예약 가능기간이 아직 되지 않아,
그 성당 되기를 스탠바이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알아본 결과 11월은 벌써 매진 이네요.

약간 힘이 빠져서 고민하다가, 전부터 맘에 품었던 논현2동성당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1. 예약가능 시간

예식일정
(1) 평일   : 13시, 17시
(2) 토요일 : 13시, 17시
(3) 주일 :  14시

현재 예약가능한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17시만 가능합니다.


2. 위치

논현2동이라고 해서 헷갈리지만, 남들이 다 알아듣는 말로 얘기하자면
압구정동 시네시티 건너편 팔선생 골목입니다.
정말 의외로 압구정동 멋진 레스토랑 많은 그 골목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놓치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지나가다 보면 정말 압구정동 멋진 레스토랑 느낌 이에요. 딱 그동네 브런치 많이 먹는 레스토랑 느낌. 성당 바로 옆에 있는 건물도 딱 그렇게 생기고 그래서 놓치기가 쉽네요. 대신 청첩장에 잘 노티만 해주면 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3. 주차

성당내 주차 : 48대
발레파킹을 신청하면 (30만원 또는 35만원) 4명이 투입되어 인근에 발레파킹 도와줍니다.
이렇게 해서 총 70~80대를 댈수 있습니다.
팔선생 근처의 대형 주차장이 있다는 걸 제가 알고 있어서 추가로 여기 사용을 문의하니,
여긴 대당 6~7000원 정도 부담되어 너무 비싸다고 만류하시네요.


4. 피로연

일반부페 21,000 / 23,000 / 25,000
호텔부페 27,000 / 30,000 / 33,000

일반부페는 성당에 많이 들어가는 부페업체와 다른 성당에는 안들어가는데 강남권에서 유명한 출장부페가 격주로 운영되고요, 원하는 경우 호텔 부페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단, 5시 타임은 1시 타임이 선택한 업체 (일반이냐 호텔이냐)에 무조건 따라가야 한답니다.
피로연은 성당 1층의 홀을 전체로 쓰는데 제가 갔을때는 불꺼지고 장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당치고는 굉장히 럭셔리하고 조명도 너무 예쁘고 창밖으로 성모상도 보여서, 2부 행사 하는 것도 전혀 문제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2부 행사도 충분히 격조있게 치룰 수 있겠어요. 게다가 여기에 테이블 장식도 들어간다니까요.
제가 피로연하는 홀 사진에 반해서 논현2동을 알아보게 된건데, 정말 괜찮습니다.
또한 식권을 준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5. 사진

아 이게 문제의 사진입니다.
제가 논현2동 성당 사진관을 찾아 헤매었던 것들을 몇몇 분들이 알고 계실꺼에요.
말씀 주시는 분들 말씀이 조금씩 달라서, 후보에 올랐던 모든 사진관을 다 탐방한 결과
정답은 청스튜디오와 아리아 스튜디오로 밝혀졌습니다.

청스튜디오는 너무나도 잘 아시죠? 심은하와 이승환/채림이 찍었던 곳.
예쁩니다만 성당 소개로  기념앨범+실내스냅 하면 90만원인데,
제가 워킹으로 스토리앨범 견적을 내보니 그것만 200만원이네요. 원판 워킹가가 280만원인데 이걸 성당 가격으로 낮춰주시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스토리앨범을 하게 되면 최소한 230만원 이상이겠지요. 제 컨설턴트는 드남인데 DC가 얼마나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리아스튜디오는... 다녀왔는데요..
좀 저가 컨설팅에서 어레인지 해서 가는 저가스튜디오로 알고 있는데.. 음..
본식 신경 별로 안쓰시는 분들이 진행하시는 본식 전문 스튜디오 정도 수준인 것 같네요.
본식은 다 거기에서 거기 라고 생각하신다면 문제는 없을꺼에요.
(제가 전에 적었던 수서성당 지정스튜디오에 비하면 그보다는 훨씬 잘하세요.)
그런데 저는 이 결혼의 모든 것을 본식 스토리앨범에 걸고 있을 정도여서 문제네요.
역시 기념앨범+실내스냅 하면 90만원입니다.

너무 슬펐어요. 최고급 수준의 청스튜디오를 지정사진관으로 잡으셨으면 다른 데도 비슷한 수준으로 해주시지... 이게 격주다 보니까 누구는 청에 걸리고 누구는 아리아에 걸리고.. 만약 스토리앨범으로 하고자 하는 신부라면.. 어떤 신부는 청이 너무 비싸서 속상할테고 누구는 아리아의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속상하겠지요..

암튼 두 업체가 격주인데 참 극과 극입니다.


아, 그리고 5시 예식의 경우 11월이라 밖이 컴컴하면 안에서 원판 찍을 수 있게 해주신답니다.
그때 환경의 상황 보고 결정해주신대요.


6. 성전

넓고 럭셔리 해요. 깔끔하고 모던하고요.
편안히 앉을 경우는 350명이 들어간다고 하고 따닥따닥 들어가면 훨씬 많이 앉겠지요.
지금은 성전 앞에 액자가 걸려있는데, 6월에는 예수님 조각상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십자가는 없습니다.)
손님이 너무 많을 경우 4층의 성가대석까지 개방한다고 합니다.


7. 신부대기실

논현2동 성당의 미덕이라는 소리를 듣는 곳이지요? 성전과 같은 층에 있고, 무슨 스튜디오의 화원세트 마냥 예쁘게 꾸며놓았습니다. 성당에 이런 대기실이 있을 줄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일반 예식장 대기실 처럼 커튼에 벨벳의자는 아니고, 창가에 주변에 조화가 장식되어 있고 벤치 의자 같은것이 놓여있습니다. 물론 신발 신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8. 폐백실

3층에 따로 있습니다. 깔끔합니다.


9. 성당 이용료

- 예약금 40만원으로, 혼인일 90일 전에 예약금 반환할 수 있습니다.
- 성당 이용료 : 90만원
- 타본당 신자 : 70만원 추가 부담

- 꽃길은 조화가 준비되어 있으며, 생화는 선택사양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저는 처음부터 식장의 럭셔리함 보다는 스토리앨범이 더 중요했었습니다.
교통과 주차와 음식은 다 비슷비슷한 상황이고 그외 식장의 럭셔리함과 스토리앨범 모두 자기만족 부분이죠. 그렇다면 보다 더 제 만족에 가까운 곳을 골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신부대기실은 논현2동이 훨씬 좋지만, 신부대기실 좋겠다고 사진을 놓치기는 싫네요.. 청에서 하게 되면 금액 추가를 감당하기만 하면 되지만 1주일 차이로 아리아가 되면 그렇게도 안되잖아요. 그래서 서초3동에서 할까 싶습니다.

아직 남자친구와 어머님께 논현2동 성당을 안보여준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할래요.
아마 두분이 여기 보셨으면 무조건 논현2동 성당을 외쳤겠죠..
그만큼 논현2동 성당이 참 좋습니다. 성당예식계의 호텔이랄까요.

아, 그냥 40만원 예약금 걸고 예약한 후 청스튜디오로 걸리면 그냥 가고 아리아 스튜디오로 걸리면 취소할까요 ㅡ.ㅡ;;;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바뀝니다.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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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이 정말 大길일 인가보다..
아까 11월 결혼하시는 분~의 글에 달린 댓글을 보고 질려버렸다.
웨프라는 작은 결혼커뮤니티에 자유게시판에 올린지 3시간 밖에 안되는 글에 달린
11월 11일 결혼 커플이 몇쌍인지.. 세다가 지쳤다.

우리는 그저.
늦은 나이에 되게 되게 서로 좋아해서
떨어져서 밤을 보내는게 힘들어져서 올해를 넘기는게 싫었고,
한여름과 겨울은 야외에서 원판 사진 찍어야 하는 성당 사정상 피해야 했고,
그나마 11월은 비교적 비수기라고 생각했고.
성당에서 해야 했기 때문에 토요일이어야 하고,
나의 생리주기와 오빠의 회계결산마감을 맞추다보니 11월 11일로 정하게 된건데.
알고보니 길일이란다.

그것도 쌍춘년이라고 언론에서 마구마구 떠들어댄게 3월이니까,
그때 상견례 막 시작한 커플들이 날을 잡은 시기가 대부분 11월이고..
11월 11일은 그 11월 중에서도 길일..

그러니까 쌍춘년 중에서도 가장 많은 커플이 결혼하는 날짜가 바로 11월 11일이란다. OTL


양가가 길일 같은건 전혀 신경 안쓰는.
그래서 택일도 따로 안한 & 궁합도 안본 커플이어서 그런지 이거 참 신경쓰인다.
(궁합은 내가 봤는데 되게 나쁘단다. 근데 신경 안쓴다.)

그전부터 "오빠오빠, 알고보니 11월 11일 사람들 되게 많다? 길일이래~"라는 얘기에
들은척만척 하던 오빠도 웨프에서 그 글을 보더니 입이 쩍 벌어져서
"비행기, 리조트, 미용실, 인천호텔, 러시아워 등, 여러 모로 빡셀거 같은데.."라며
"날짜 바꿔야 하나?" 라고 고민.

나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고민..
내가 정말 결혼 10개월전부터 착착착 준비를 꼼꼼히 하면 뭐하냐고..
온동네 결혼식이 다 그날 벌어지는데. 게다가 우리는 너무나 흔한 코스인
청담동 미용실-청담동 드레스샾-강남 예식장-인천 하얏트-싱가폴-몰디브-말레 아니더냐. ㅡ.ㅡ;;;

남들은 길일이라는데 도망가고 싶어하는 이 심리는 무언지..
하긴 우리는 워낙 예전부터 2인자 정신으로 똘똘 뭉친 아해들이니..


- 뉴키즈에서 조나단을, 슬램덩크에서 권준호를 제일 좋아하는 few.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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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썼지만 회사 내부에 문제가 생겨 이번주는 어떤 일도 추진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주 지나면 되게 바빠질 것 같고 맘대로 일정 잡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미리미리 이번주에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려고 한다.

그래서 목요일의 선택은 청첩장.

그야말로....... 청첩장 한 1000장 봤다.
오후 2시부터 보기 시작해서 밤 12시까지 봤더니 손목과 팔과 어깨가 아파서 미칠지경.
브랜드 청첩장 사이트는 물론이요, 디자인 청첩장 사이트도 다 뒤지고 다녔더니 진짜 미치겠다.
어쨌든 한장한장 다 저장하고,
엑셀에 일련번호 / 회사명 / 상품번호 / 가격 / URL을 정리해놓으니 뿌듯.

그래서 총 63개의 청첩장을 추리고, 샘플 신청할 수 있도록 배치를 했더니.

온리유카드 5종
행복한 배달부 6종
이츠카드 26종
더카드 10종
보자기카드 1종
필카드 6종
디자인스토리 4종
인지오 5종
이 나왔다.

대략 모두 샘플을 신청할 수 있는 범위인데
주로 어른들 취향에 맞는 무난한 카드가 많은 이츠카드가 26종이나 나와,
이것은 나보다는 훨씬 취향 나이로 정신연령 10세 이상 높으신 이모씨가 고르기로 했다.

샘플 나오면 우선 내가 먼저 내 친구용 청첩장 고른 다음에
샘플들 바리바리 챙겨서 어머님께 보내서 어머님이 고르시게 해야지.
그래서 어머님이 감각적인 거 고르시면 나도 그냥 그거랑 같이 하고,
그냥 무난한 거 고르시면 내껀 따로 쓰고.
(이모씨야 뭐 어머님꺼로 붙든, 내꺼로 붙든 그건 그양반이 결정할 문제)

암튼 샘플 신청 비용도 꽤 들게 생겼다.


주로 디자인 카드들 (주로 내 청첩장용)



이건 이츠카드 (주로 브랜드 카드 : 주로 부모님 청첩장용)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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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회사에 문제가 생겨서 일주일 내내 일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나중에는 바빠지니까 못할 문제를 미리 해결중.

아주 예전부터 생각했다.
오빠 만화책 300권
오빠 DVD 100장
내 CD 500장

이거 해결하려면.. 보통 수납이 아니다.. 싶으면서.
어차피 만화책이나 DVD나 CD나 일반 책 보다는 폭이 좁기 때문에
두 겹으로 겹쳐도 충분하겠다 생각했다.
그 만화방 슬라이드 장 그런걸 놓되, 중간의 못 찔러넣는 걸 많이 뚫어줘서 수납의 자율성을 높이는 그런 가구를 주문제작 하겠다고.

근데 주문가구 업체들을 열심히 알아봤는데 저런 만화책 이중장들은 취급하는데가 없고.
그래서 전문 만화진열장 업체에 맡기려 한다.

만화랜드

뒤져보니 나와 같은 류의 개인들도 주문해서 시공하나보더라.
암튼 이게 싸게 먹히고 수납도 잘될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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