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서 설명 어리버리하게 하면 내 뜻과 별 관계 없는 것들을 입어보게 될까봐
각 드레스 업체의 홈페이지에서 내가 맘에 드는 드레스를 추려냈다.
칼라프린팅 하여 드레스투어때 보여줄 생각.
이것 플러스 가을 신상품 중 나에게 잘 어울릴만한거 추천해달라고 해야지.




라헬이명은


로즈로사


벨리타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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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1] 웅.. 리시라.

my diary 2006. 5. 15. 04:43
오늘은 여행사 투어의 날. 천도관광 강남점과 클럽아일랜드센터 예약한 날이다.
먼저 예약했던 클럽아일랜드센터는 오빠가 늦게 가서 뒤로 돌리고.

먼저 천도관광 행.
천도관광은 강남점은 Ho Lee Chow랑 같은 빌딩은 주차가 완전 쉣이다.
꽉 차서 못들어가서 뱅뱅 돌다가 자주 들리는 오뎅바 앞에 무단주차.

감기 잔뜩 걸린 팀장님이 감기에도 불구하고 성의있게 상담해주셨는데,
우리 보고 어디 마음에 두신 곳이 있냐고.
"저희 사실은 리시라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데 리시라가 좀 비싸서 추천할 만한데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팀장님 왈, "리시라 맘에 두셨으면 리시라로 하셔야죠. 리시라 맘에 두신 분에게 성에 찰 만한 리조트가 없네요."

오빠가 리조트 3박은 너무 약하다고 리조트 4박은 해야 한다고 해서
그리고 비치빌라with풀 2박+워터빌라 1박은 컨펌이 잘 안난다고 해서
비치빌라with풀2박+워터빌라2박 이렇게 했는데 가격이 되게 비싸다.
게다가 리시라는 밥이 안 포함되어있다고 이런....
그럼 4일에만 100만원 추가다. 이런 젠장.

여기서 대 고민이 시작한다. 이거 신혼여행으로만 돈 천만원 쓰게 생겼는데 좀 이건...
그래서 몰디브 럭셔리 리조트들 중 밥 포함된 데 위주로 추천해주신 곳은 코코아와 코코팜.
그러나 코코아는 객실이 좀 후지고 코코팜은 레스토랑이 약하다 (우리 이런건 좀 신경쓴다)
역시 몰디브면 리시라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클럽 아일랜드행.

클럽아일랜드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대따 커다란 와이드 LCD 모니터
여기서 리시라 정도 급으로 객실이 괜찮은 곳을 추천해달라고 얘기해서 들은 곳은 크라비 피말라이.
우리 완전 꽂혔다. *.* 객실도 매우 럭셔리한데 189만원이다.
리시라에 기죽어 있던 우리에게는 너무 감격스런 금액.

그리고 거기서 생각했다. 고작 2군데만 둘러보고 결정하지 말자.
여행사마다 이렇게 자기들이 미는 보석같은 곳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다시 우리 회사행.
회사 랩실에서 pc를 보고 오뜨웨딩과 웨딩21을 열심히 두드리며 좀 좋아보이는 리조트 위주로 훑었다.
까다로운 오라버니 맘에 드는 리조트는 거의 없어서
몰디브 아난타라 괜찮아 보이고, 롬복 오베로이 괜찮아 보이고 이걸로 끝.
발리 리츠칼튼 클리프 풀빌라도 맘에 안든다니까.

그러더니 오라버니 잠들어 버리고.. 나 혼자 40분 정도 더 뒤지는데..
음.. 발리 리츠칼튼 클리프도 맘에 들지 않아하는 사람이 더 맘에 들 리조트가 거의 없어 보인다. :(

그리고 40분 만에 일어나신 이모씨.
"신혼여행이니까 리시라 가자. 다시는 그런 곳 못갈꺼야. 신혼여행이니까. 피말라이는 내년에 가고."
"돈은??"
"차액은 내가 번 대우증권 230만원 수익 투자할께."
"그래 그럼 우리 밥값으로 매달 10만원씩 적립해서 100만원 모으자."
그렇게 해보니 330만원 추가.

뭐 그렇게 해서 리시라 취급하는 모든 여행사에 견적을 넣었는데....
아아아 아직도 마음이 무겁다. 이걸 진짜 질러도 될까..
천도관광 팀장님 말대로 리시라를 한번 보면 다른데는 하나도 안들어온다 라는게 진정 진실인듯
나 반포스튜디오 스토리앨범에 210만원 날리고 피부 흉터 때문에도 돈 많이 투자하는데
자꾸 이렇게 질러도 될까..

싸게 결혼하겠다는 꿈은 애시당초 접히고 어느새 럭셔리 위주로만 가고 있다..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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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에서 과장들 모아놓고 코칭교육을 했다.
코칭교육의 주제는 커뮤니케이션과, DISC 검사. DISC 검사는 개개인의 특성을 조사하고 그에 맞춰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느냐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에 대한 조사이다. 회사에서도 팀원들과 상사들의 중간에 위치한 우리는, 꼭 이 부분을 이해하고 있어야 팀웍이 잘 유지될테니까.

MBTI 조사보다 훨씬 재미있어서 꽤 재미있게 교육을 받았는데,
나는 완전 極 I형.
I형의 특징은 발랄 사교 활발 단순 감정적. 진지한 사람 싫어함. 원리원칙 싫어함. 말과 행동 빠름.
느꼈다, 내가 이렇게 살아온 것은 내가 특별해서 아니라 내가 이런 인간이었던 것 이구나.
뭔가 큰 깨달음을 얻은 느낌.

그런데 교육이 끝나가면 끝나갈 수록 이건 팀원들이 무슨 형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내가 일주일에 이틀 이상 붙어있으며, 곧 내 남편이 될 사람과 같이 해보는 게 더 중요할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교육끝나자마자 한의원 가는 오빠에게 부르르르~~~ 달려가서,
내 시트지를 재활용해서 열심히 테스트 해보다.
그랬더니 오빠는 완전 極C형.
C형은 진중 신중 분석적. 진지함. 원리원칙 중시. 융통성 없음. 말과 행동 느림. 나대는 사람 싫어함.

우리 대따 안맞는거야? 라고 툴툴 거리다가
I형과 C형의 커플이 있다면 그 특징을 보자 라고 생각해서 인터넷에서 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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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유형 중 I형과 C형은 처음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많은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동성의 친분관계에서는 불편해하는 경우들을 경험했지만, 업무적인 상황이나 이성간의 만남일 경우에는 자신에게 없는 부분에 대해 매력들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강점
I형과 C형의 가장 큰 강점은 머니머니해도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C형은 I형에게서 좀 더 여유있고,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I형은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배울 수 있게 된다.

**갈등
다른 유형과 마찬가지로 I형과 C형도 속도에서의 차이로 인한 다툼은 몇번씩 있겠지만, 이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다. 문제는 간혹 갈등 시에 "이해는 하지만 용서는 안돼"는 상황과 "용서는 하지만 이해는 안돼"는 상황이 있을 때, I형과 C형은 "용서는 하지만 이해는 안돼"는 상황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사랑하긴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기가 영 어렵다나?? I형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C형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 I형은 언제나 겉으로 표현되는 관심과 애정으로 사랑의 양(?)을 확인하지만, C형은 말보다는 서로에게서 느끼는 내적인 신뢰감으로서 사랑을 확인한다. 즉 I형에게는 자신을 위해 하루 중 몇 시간을 할애했는지가 중요하지만, C형에게는 두 사람간의 신뢰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I형에게는 하루종일 단 한번도 전화하지 않는 C형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만, C형은 전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리 사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게 좋겠어"라고 말하는 I형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갈등에서 완전 초 공감중 ㅠ.ㅜ)

**관계개선전략

☞ I형은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자제하자.
: C형은 말하는 것/행동하는 것 하나하나를 감지한다. 감정적인 언행은 훗날을 생각하면'누워서 침밷기'^^ I형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비난하고, 책임을 돌리게 된다. C형은 언제나 논리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경솔한 I형만 나쁜 사람으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 C형은 눈에 보이는 애정표현을 하자.
: I형은 C형만큼 예민하지 못하다. C형은 충분히 표현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I형은 언제나 C형이 정말로 자신을 사랑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의심스럽다면 확인해도 좋다. 돈이 있다면 물론 선물이 좋겠지만^^, 말 한 마디로도 몇 십만원어치의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 것

☞ 서로의 단점 이해하기
: I형은 C형만큼 완벽하지 못하다. 시간에 대해서도 철저하지 못하다. 사소한 일들을 쉽게 잊는 경우도 많다. C형은 I형만큼 외향적이지 못하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튀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서로의 단점에 대해서는 아량을 보여주자.
=>I형과 C형의 많은 커플들이 처음에는 쉽게 다가갔을지라도, 서로에게 적응하기까지는 쾌 오랜 시간이 걸리리라 생각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적응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함께 할 때의 시너지는 서로 다른 만큼 크다고 생각한다. I형과 C형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느낌 그대로를 간직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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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가 서로 투덜거리던 부분. 짜증냈던 부분. 많이 싸워왔던 그 부분이.
내가 특이해서 또는 오빠가 특이해서가 아니라, 우리는 그런 유형의 인간이었을 뿐이다.

오빠랑 나랑 좀 머리에 퉁하고 맞은 기분이다.
서로에 대해 알게된것은 물론,
앞으로 내가 오빠한테 어떻게 대할지, 오빠는 나에게 어떻게 대할지 배운것 같다.

부부클리닉은 있어도 애인클리닉은 없어서 답답했었는데.
나름대로 소중한 경험이자 재산. 다른 커플들에게도 권해보고 싶다.
정말이지 결혼전에 해본게 너무 잘한 것 같다. ^^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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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웨프 | 달빛축제님

밑에 "혼수구입시 알아두면 좋은내용" 글을 읽어보고,
"찍고 돌리기" 검색해보니 사례도 있더군요...
q) 혼수시장의 병폐 "찍고 돌리기"란?

a) 주로 대형 혼수시장의 상인들 사이에서 통하는 속어입니다.
t마트의 가전구매 사례를 통해 찍고 돌리기란 무엇인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례 1)
오늘 잘사세 커플은 가전에 대한 시장조사차 서울시내에서 유명한 멀티 상가인 t마트를 찾았다.
잘사세 커플은 신부는 양문형 냉장고에, 신랑은 홈시어터에 관심이 많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이런저런 정보를 알고 가는 터라 스스로 준 가전박사가 되어 있다.

처음엔 그냥 쓱~ 둘러볼 심상이지만, 상가 사이를 지날때마다 다양한 상인들의 멘트~
가격만 보고가라, 어짜피 둘러봐야 다 똑같다, 지금 보면 뭐 준다 등등...
그냥 지나치기도 뭐하고 해서 한 매장을 들러 슬쩍 가격을 물어본다.
우선 관심있는 양문 냉장고 부터!

잘사세 신부 : "저기 디아소 600l 홈바형으로 얼만가요?" (가격을 이미 조사한거라 내심 이 매장의 가격대를 심사할 마음이다.)

매장 직원 : "저거? 우리집에만 몇대 있는데... 저거 하시게?"

잘사세 신부 : "아니 가격만 좀 궁금해서요. 얼만데요" (비싸게만 부르면 당장 나갈 기세..)

매장 직원 : "오늘 하시면 딱 80만원에 드릴게." (엄청 선심 쓴다)

잘사세 신부 : (얼굴에 화색이 돈다. 냉장고 앞으로 다가가서 모델을 확인하며.. 너무 싸서 좋아 어쩔줄 모르는 표정)

매장 직원 : 믿지고 파는거라 어쩌구...

잘사세 부부는 이미 마음이 어느정도 열리고, 이 매장이 정말 싸게 파는 곳이라 생각하며 본격적인 견적받기에 돌입한다.
구매할 리스트 수첩을 꺼내들고 냉장고, tv, 세탁기, 전자렌지, 홈시어터, 밥솥.....

냉장고 견적이 이미 조사한 가격보다 수십만원이 싼 상태라
잘사세 부부는 이 매장의 견적가에 추호의 의심도 없다.
tv는 비슷하고, 세탁기는 몇만원 비싼것도 같고,,, 다른 소형가전은 가격을 자세히 모르고...

가장 같고싶었던 디아소 냉장고를 싸게 산다는 생각에 잘사세 신부는 맘이 들뜨고,
신부가 좋아하니 신랑도 크게 이의없이 계약을 한다.
계약한 사은품으로 식기세트도 선물로 받고~

계약을 하고 선물로 받은 식기세트를 들고 발검을도 가볍게 매장을 나오는데
아까와는 달리 다른매장 직원들이 접근을 안한다. 우리가 이미 계약한걸 알았을까?

물건배송일이 다가왔다.
t마트 매장에서 전화가 온다.
글쎄 디아소 냉장고 그 모델이 지금 없단다.
그래서 가격을 조금 더 내면 훠~얼~씬 좋고, 인기도 많은 다른 제품을 보내준단다.
아니 세상에... 계약 다 끝냈는데 물건이 없다고 다른걸 권하다니..
근데 얘기를 들어보니 몇만원 더 내고 다른 모델로 사는것도 손해는 아닌거 같다.
어짜피 첨부터 너무 싸게 샀기에...

****************************************************************************

상황으로 설명드렸지만,
처음 흥정한 제품의 가격을 원가 이하로 싸게 부른다음에,
점차 다른 물건의 가격을 조금씩 올려 받고,
차후에 싸게 판 물건을 다른것으로 돌려 배송하는 수법을 찍고 돌리기라고 합니다.
결국 잘사세 부부는 하나도 싸게 산 것이 없으며, 자기가 원하는 모델도 구매하지 못한 것이지요.
아울러 계약후 사은품으로 주는 것은 '이미 계약이 끝난 손님' 이라는 상인들 사이의 표시입니다.
따라서 삐끼들이 접근하지 않는 것입니다.

덧붙여서, 다른 업종 거래처로 손님을 돌리는 것도 찍고 돌리기의 한 방법입니다.
손님을 소개하면서 손님의 특징과 구매규모를 미리 귀뜸하여 상담하기 수월하게 하지요.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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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ef | 물고기들님

퍼왔어요^^

찍고 돌리기..주의를 하고 다니더래도 상인들에게 당할수 밖에 없는 상술임니다.

가격이 정찰제가 되어 잇지 않은 곳에서 쓰는 대표적상술이져.

"찍기"란 알아보는 상품의 가격을 원가나 원가이하로 소비자에게 견적을 뽑아주는것을 얘기함니다.

"돌리기"는 찍은 상품을 그대로 판매할수 없어서 소비자의 마음을 다른 상품으로

유도하는걸 얘기하는거구요.


품목별루 알아보도록하져.



1.가전

용산전자상가,테크노마트, 토탈혼수매장등 가전을 취급하는곳에서 주로 이루어 집니다.

예전에는 소비자 가격이 카다록에 명시되어 잇엇죠. 그래서 소가에서 할인을 해서 견적을 뽑아습니다.

요즘은 소비자 가격이 명시되어 잇지가 않아서 소비자는 출고가격 기준으로 견적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파나소닉 오디오 ak-28이란 모델을 알아볼경우 출고가가 26만원이라고 가정했을때

소비자에게 견적을 26만원 또는 그이하로 견적을 불러 주는 걸 찍기라고 하는거죠.

돌리기는 "이 모델의 경우 구형이라 성능이 떨어 집니다

" 혹은 "수입모델이라 a/s 받는게 아주 힘이드니 국산인 인켈로 하시는게 어떠세요?

출력이나 음질이 못지 않구여, 가격차이도 얼마 안납니다. 나중에 a/s생각해서 인켈루 하세요"라고

얘기가 들어가면 이게 바로 돌리기임니다.반대루 인켈 모델을 알아 ?을경우

역시 가격을 찍은후 돌리기를 하는데 이때는 "아무래도 오디오는 국산보다는 수입이 음질이나

디자인면에서 훨 낫죠. 요즘은 예전같지 않고 a/s도 잘됩니다"라고 얘기하며 돌리기를 합니다.

티비,냉장고,세탁기,비디오,밥솥등의 제품은 거의 찍고 돌리는 품목이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테크노마트는 똑같이 가격을 찍기는하나 돌리는 품목이 정해져 잇슴니다. 바로 전용모델인거죠.

웨딩 박람회에 가전제품 전시해 놓고 판매하는 업체들의 기본 상술이 바로 찍고 돌리기임니다.

염두에 두시고 알아 보세여.



2.주방

가전처럼 메이커별로 모델명이 확실하기때문에 찍고 돌리기 쉬운 품목임니다.

예를 들어 한국도자기 홈세트 "아로마"란 모델 54p짜리를 알아 볼 경우

남대문이나 동대문시장,백화점,테크노마트,거평,두타,혼수매장등을 비교하시게 됩니다.

백화점이나 한국도자기 대리점의 경우 많아야 30%정도의 할인을 해 줍니다.

그러나 정찰제가 되어 잇지 않은 나머지 매장들은 적게는 40%~60%까지 할인을 해 준다고 얘기함니다.

동대문시장에서 아로마를 30만원에 알아 보셧다고 가정한후 남대문에 알아보러 가셧다구 생각을해보죠.

소비자는 돌아다니면서 그중 몇곳을 골라 아로마가 얼마인지 가격을 알아보실검니다.

상인들은 소비자가 특정 품명을 알아볼때 직감적으로 "이건 다른곳에서 알아본 제품이거나 알아볼

제품이구나"라구 생각함니다. 그럼 바로 찍기에 들어감니다.

자기네 매입가격이 30만원이라고 가정할때 30만원또는 그 이하를 부르게 되는검니다.

28만원정도 불럿다고 생각하고 소비자는 가격을 비교한중 28만원 부른집이 가장 싼집이라 생각하고

다시 찾아가게 됩니다. 

그럼 그때 돌리기에 들어 감니다.

"아로마는 보기엔 이쁘지만 음식을 담앗을때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고 강도가 약해 잘 깨집니다.

그릇 이쁘다고 장식장에 진열만 해놀것두 아닌데 이거보다는 행남자기

에서 나오는건데

가격은 비슷하고 훨 튼튼하고 음식을 담아놔도 분위기가 훨 좋은 이건 어떠세요?"라며

다른걸 권해 줍니다. 상인의 말을 들어 보면 다 맞거든요. 그럼 돌아가게 되는검니다.



3.가구

역시 메이커별 모델명이 확실한 품목이라 찍고 돌리기에 유의해야할 품목임니다.

주로 가구단지에서 많이 하시는데 가보신분은 아시겟지만 대리점 간판을 달고 잇어서 들어가 보아도

메이커 제품보다는 사제가구의 진열이 많이 되어 잇슴니다.

가구의 경우는 가전이나 주방처럼 무리한 찍기는 하지 않습니다.

가구대리점은 일정액이상의 매출이 잇을경우 가구본사에서 빽마진이 나옵니다.

그래서 무리한 찍기는 안하지만 사제를 팔경우 마진이 몇배는더 남아서 사제를 권하는게

돌리기라 할수 잇슴니다.

알아보시는 가구의 단점을 설명해 주는거죠."이 장농은 때가 잘 끼고 잘 지워지지 않슴니다"

혹은"도색부분이 약해서 잘 깨집니다" "목재가 그리 좋은게 아님니다. 소리한번 들어 보세요"

라고 얘기하며 사제쪽을 권하게 됩니다.

장농의 경우 소비자가 돌아가지않으면 그냥 판매하구요(어차피 빽마진이 잇으니까),

세트로 권하지 않고 장식장이나 서랍장,침대등을 사제로 권하게 됩니다.


4.침구

침구도 재래시장에서 찍고 돌리기는 기본임니다.

동대문시장세서 맘에드는 침대카바를 발견햇을 경우 당연히 가격을 알아보겟죠.

그리구 시장을 돌아다니다보면 같은 제품이 진열된곳을 여러군데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 그곳에서도"아저씨,저거 얼마에여?" 하고 묻게 됩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렷지만 이렇게 묻는다는건 다른곳에서 알아 봤다는 얘기가 되거든요.

그럼 원가나 원가 이하로 얘기해 주게 됨니다.

알아본중 젤 싼집을 찾아가서 물건을 구입하려하면

"이거보다 더 좋은게 잇는데 구경이나 한번 해 보세요"라며 다른 침대카바를 보여주던가,

"이건 디자인은 예쁜데 100% 면이 아니라 땀 흡수도 안 좋구 세탁하면 보풀이 일어납니다"라며

제품의 단점을 얘기하며 다른 제품을 꺼내 돌리기를 시도하게 됩니다.

상인의 말이 "이건 질이 떨어지구 이게 더 좋슴니다"라면 소비자는 그 말을 믿을수 밖에 없는거죠.



5.한복

한복의 경우는 이렇슴니다.

어머님이 아무리 한복을 잘 아신다고해도 평생 맞춰 입는 벌수는 그리 많지 않슴니다.

그나마도 자주가 아니고 뭔가 집안에 행사가 잇어야만 맞추기 때문에 원단에 대해 잘 모르신다고 봐도

과언이 아님니다.

본견,손수의 경우 원단이 여러가지임니다. 갑사,옥사,수방사등등 많습니다.

그것두 국산이 잇구 중국에서 수입된 원단이 잇구여.  또 땡물건이라하여

출시된지 몇년된 원단도 시중에 많슴니다. 한복도 찍기가 잇습니다.

처음에 보여주는 제품 싸게 얘기해 주죠.  본견의 경우 20만원이나 25만원정도로여.

그리곤 "이건 어떠세요?"라며 더 좋아보임직한 제품을 보여주죠.

그런후 나중에 보여준 제품으로 유도를 하는거죠.

30만원아님 35만원이상의 가격으로요. 근데 원단값이라는게 사실 얼마 차이나질 않습니다.

땡물건의 경우 싼건 1필에 2~3만원 쬐끔 좋은건 5,6만원하죠.

신상품의 경우엔 차이가 나봐야 2,3만원인데 팔리는 가격은 10만원 이상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돌리므로써 마진이 많아지는거죠.

또 다른 경우는 박람회 행사에서 신부한복을 파격적인 가격에 전시해 놓거나

웨딩잡지에 경품으로 신부 한복이나 두루마기를 무료또는 바느질 값만으로 올리는 검니다.

(이걸 찍기라 할수 잇죠)한복의 경우는 대부분 신부한복을 맞춘집에서 나머지도 함께 하시는

경우가 많슴니다. 신부 반 두루마기와 신랑 마고자 조끼를 세트로 많이 맞추시니까

같은집에서 하시게 되는거죠. 신부한복이 결국 미끼 상품이 되어 신랑것과

양가 어머님 한복까지 맞추게 되는검니다.

신부한복 한벌 무료로 얻는다고 좋아하실거 없습니다.

이런 경우의 신부한복은 원단값이 많이 싼걸루 정해져 있슴니다.

"이중에 맘에 드는걸루 아무거나 고르세요"라며 지정을 해 주게 됩니다.



6. 웨딩상품

이것두 한복의 경우처럼 웨딩잡지나 박람회를 이용합니다.무료 대여권등의 경품을 걸어

고객이 오게되면 다른 상품을 끼워 팔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져.드레스 무료 대여권의 경우

세탁비 10만원정도만 주면 30~200만원사이의 드레스를 아무거나 대여해 준다고 하는데

진짜 200만원짜리 드레스를 대여할수 잇을까여?

진짜루 드레스 한번 대여에 100만원이상가는곳이라면 이런 무료드레스 행사 하지도 않습니다.

고객을 매장으로 오게해서 하나라도 팔아보고자하는 상술인거죠.

드레스를 미끼로 사진이나 한복등의 혼수품을 팔기 위함임니다



이렇게 찍고 돌리기를 하는 이유는 우선 정찰제가 아니기때문임니다.

정찰제가 아닌 상황에서90%할인을 해준다해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잇겟어여? 이미 받을거

다 받구 남길거 다 남긴건데여.(예물의 경우 종로에선 정찰제가 이루어 지기 힘듭니다. 아니 종로뿐아니라

다른곳이라도 정찰제를 하려면 원가에 마진율을 많이 높여야만 함니다.

그래야만 변동이 잇는 금과 다이아등의 시세에서 오는 부담을 덜수 잇고,

어디 회원이라고 얘기할 경우 몇% 할인해 줘야하니까여.)

또 하나의 이유는 많은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한 방편임니다.

받을 가격을 정직하게 고객에게 얘기하면 그집 곧 문닫슴니다.

다른곳은 모두 찍고 돌리기를 하기때문이죠. 정당한 가격을 부르면 소비자는

이집 비싸다고 생각하게 됩니다.다른데서 다 찍히기 때문이죠.

또 하나의 이유는 찍고 돌려야만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을수 잇는 부분도 잇슴니다.

가격을 찍으므로서 "아! 이집은 싸게 주시는구나.."하는 생각을 갖게하고

돌리기를 하므로서 "이집은 소비자를 위해 좋은 제품을 권해주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이쯤되면 자신이 구입한집 소개 안할수 잇겟어여?

상인과 고객은 서로 남임니다.

게다가 한쪽은 싸게 사려하고 한쪽은 한푼이라도 더 남기려하는 반대되는 입장들임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짜루 고객을 위하는 상인이 과연 얼마나 잇을까여?

거의 없다구 보셔야함니다.

상인들이 오랜시간 상담을 하며 생각해주는건 결국 자신들의 이익을 생각하는거지

고객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세여.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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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중에 제일 고민하는 것은 역시 내 여드름 흉터들이다.
어찌나 사춘기 시절에 여드름이 많이 났었는지, 또 그 알갱이 흉터들이 났었는지
가만히 두면 점 되고, 짜면 얼굴에 뽕 구멍 뚫리는 여드름이 엄청나게 많이 나서
얼굴 양쪽이 다 흉터 자욱들이다.

예전엔 신부화장 하면 다 없어져~라고 맘편히 생각했었는데
웨프 신부화장 체험 이후로 더 가슴에 멍이 들었다.
촬영때는 조명 덕택에 어떻게 티가 안나도 본식때는 어쩔수 없이 티가 날거 아냐. 하고.


벌써 오래전에 이지함에서 60만원씩 주고 두번 크로스를 받아봤다가 너무 비싸서 포기했는데.
얼마전에 여드름 흉터 얘기가 웨프에 올라왔을때 생각나서
다음카페에서 여드름흉터를 검색해보니 여드름 흉터 카페가 있다.
그런데 세상에!
요즘 그 크로스 수술은 도트필링이라는 이름과 같은 말로,
요즘은 비싸야 30만원, 싸면 5만원이란다!
이런 세상에!!!! 그리고 다섯번 하면 왠만하면 다 찬댄다. 나 완전 속았잖아!!!


근데 3만원짜리는 방학동이라 하고..
3만원 하려고 방학동에 가는게 기름값에 시간낭비에 생각하면 어휴 어휴 고개 절래절래 인지라.
5만원짜리 방배동 피부과로 가기로 하고 지난주에 예약해서 어제 갔다왔다.
그런데.

나보고 MTS 5회 + 크로스 5회 패키지를 하란다.
흉터가 깊고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부작용도 고려해본다면 크로스만 해서는 효과를 못볼꺼라고.
회당 5만원 한다고 생각하고 갔다가 패키지에 120만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어안이 벙벙했다.
뭔가 맥이 탁 풀리는 기분..

근데 생각해보면 강남에서 제일 싼 도트가 30만원이다.
도트필링 30만원 * 3회 와 MTS 5회 +크로스 5회 = 120만원이면.. 사실 이쪽이 더 싼거다.
그래서 고민하면서 돌아왔는데..


다시 다음 여드름흉터카페에 들어가보니.
음.. 여기가 좋은데란다... 그래서 많이들 한단다.... 진짜 싼거 맞단다.....
아아아아아아아아 고민하다가....

그래! 어차피 매달 20만원씩 피부관리받는거, 매달 10만원씩 낸다고 하고 결혼전에 흉터 없애자!
남들 경락 받을 돈으로 흉터 없애자!


그런데 다음주 화요일은 벌써 예약 풀.
목요일 7시에 첫번째 시술 받기로 했다. 이제 1주일에 한번씩 시술 받아서
빠르면 2달, 늦으면 4달에 쇼부를 치도록 하련다.

아.. 세상에서 피부좋은 사람이 젤 부럽다...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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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이 성당으로 결정나면서 남자친구와 내가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성당은 우아하기는 하지만 럭셔리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동시예식은 당연히 꿈도 못꾸고,
스테이크가 아니라 부페라 번잡스럽고,
조용하고 차분한 것과 거리가 멀고,
특히 피로연장의 품격은 전혀 기대할 수가 없고..

내가 좀 아쉬운 것은 신부대기실이 너무 깬다는 것,
오빠가 아쉬운 것은 축가를 오빠가 직접 부를 생각이었는데 못부르게 된것과
(대개 신랑 본인 축가는 2부때 부르는 거라고)
내가 뒤트레인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 드레스 못입게 된 것.
그리고 오빠와 내가 둘다 아쉬워하는 것은 내가 이브닝드레스 못입고 한복 입어야 되는 것
(울오빠는 전부터 이브닝드레스 느낌의 원피스를 입은 내 모습을 좋아한다)

게다가 오빠 친구들은 대부분 럭셔리하여
오빠가 가본 결혼식은 주로 특급호텔 결혼식이었던지라 이런 것들이 좀 아쉬웠었는지
오빠가 미사는 미사대로 드리지만 2부는 어떻게 이벤트 업체에 의뢰해서
호텔 동시예식 2부 처럼 진행할 수 있나 알아보고 싶어했는데..
김광삼 팬하다가 알게 된 대형 이벤트회사 이벤트PD이자 7월 신부 재은양에게 물어봐도
이 부분은 답을 못하고..
베일리하우스를 운영하는 마리진과 한국웨딩플래너협회 정도에 의뢰할까 생각중.


아아아 문제는 이노무 이모씨는 그런 생각만 하고 내가 찾아서 전화번호를 줘도 움직이지를 않는다는것이다;; 워낙 성당 문제는 내가 약하고, 또 그런 어레인지는 어머님이랑 해야 하니까 오빠가 맡아줘야 하는 문제인데 말이지. 이거 참 생각만 하고 전화 같은건 안해보시고 참.


하긴 그런 생각이라도 한걸 기특하다고 해줘야 하나;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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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다 *.*
베일도 머리도 부케도!
그러나 아아, 라헬이명은/로즈로사/벨리타 주제에..
눈 높아지지 말자!!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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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9] 혼수 1호

my diary 2006. 5. 6. 13:33

결코 원치 않으나 집에 박스로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져가야 하는 홈세트.

행남자기 팔각 뉴플레이 56pcs

하긴 56pcs나 되는데 안가져가면 좀 거시기하지.
36pcs가 438,800원이면 가격도 어느정도 되는 것이고.

아. 제발 어머님들 미리미리 혼수준비한다고 그릇 사모으지 좀 않았으면 좋겠다.
내취향이랑은 정말 다른데 이걸 꼭 가져가야 하나.


사실 내 취향은 이쪽.
한국도자기 퓨어화이트 34pcs 362,100원



행남자기 저거 팔고 그 돈으로 저걸로 바꿀까...
아니면 내가 따로 더 살까...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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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길을 걷다가, 그래 내가 왜 회사 앞 드레스샾을 안가봤지?
드레스투어 전에 더 많은 것을 보려면 회사 앞 드레스투어를 가보자 라고 결심했다.
그래서 회사 바로 앞에 있는 목화 니엔떼에 들렸다.

오 니엔떼.
웨프에서 별로 후기가 안올라서 몰랐는데. 정말 예쁘다.

실장님과 직원분도 매우 친절하고 재밌으시고.
진짜 죽이 잘 맞아 시종일관 깔깔거리면서 웃으면서 시착을 했다.

먼저 실핀으로 반머리를 해주셨다.
오호라, 의외로 잘어울린다!
역시 나에게는 업스타일보다 반머리다.

그 다음에 입어본 건 성당 스타일에 비드 잔잔히 박힌 우아한 드레스.
내가 입어보니까 이쁘긴 정말 이쁜데.. 우아한 드레스가 입어보니 귀여운 드레스가 되버렸다.
너무 예쁘지만, 몸에 안맞는 어른 옷을 입은 아이 느낌.

그 다음에 입어본건 깔끔한 탑에 비드가 송송송 아래에는 발레리나 스타일에 벨라인.
아, 어쩜 이렇게 같은 발레리나 라인인데도 백지애 체험으로 입어본거랑 왜 이리 격이 다르냐.
정말 예쁘다. 나에게는 정말 잘 어울린다.
실장님이랑 직원분이 내 어깨 때문에 탑라인이 더 잘어울린다고 말해주었는데, 진정이다.
나는 탑이 절대적으로 잘 어울린다.

세번째 입어본건 심은하 스타일의 깔끔 심플 머메이드 라인에 탑 드레스.
왓! 최고!!!! 가슴 바로 밑에 오는 끈 바로 장식 때문에 다리도 캡 길어보이고 (다 15cm 힐 덕)
좁은 어깨 탓에 늘씬해 보인다. 허리도 날씬해 보이고.
뒤에 바닥까지 길게 내려온 리본도 너무 예쁘고.

니엔떼는, 토털로 하게 되면 (연계업체는 라망과 율리아나 등등) 350 정도.
드레스만 하게 되면 180이란다.

아 정말 괜찮았다.

Posted by europ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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